레디 플레이어 원 후기 및 리뷰, 리얼한 VR게임을 상상했것만..

꿀팁 알고싶은게 있나요?

(C)꿀팁블로그에서 알아가세요!(2019년)






레디 플레이어 원 영화 후기 및 리뷰입니다.


이 영화.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는 평을 많이 듣고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이 영화를 본 지금은 호/불호 중 한 개를 선택한다면 불호를 택하겠습니다.


왜냐구요?


주관적으로 평가해보겠습니다.





[좋았던 점]


# CG에는 박수를 쳐주고 싶다.


영화를 시작 후 등장하는 빈민가의 모습입니다.

어마어마한 CG가 멋졌습니다!

처음에 엄청 기대하게 되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뒤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CG 몰입도...

일단 CG에는 별 다섯개 드립니다.

(뭐 판타지 영화면 그래픽 좋으면 끝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쉬웠던 점]


# 가상현실, VR게임에 대한 표현 방식이 아쉬웠다.

(케릭터마저 3D케릭터화)


제일! 정말 많이 아쉬웠던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VR게임이 흥미로운 소재였던 이유는 '현실의 나'가 가상의 세계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도 설정은 같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표현된 가상 현실은 오히려 몰입을 방해했습니다.


바로 가상현실의 케릭터가 완전히 3D화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거, 그러면 3D애니를 보는거하고 뭐가 다른거죠..?


가상 현실이라 하면 플레이어 본인은 '진짜 나'고 그 외는 가상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표현된 방식은 지금 저희가 일반적인 게임할 때 표현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베틀그라운드 할 때 우리는 이 영화처럼 아바타를 생성하고 플레이합니다.

기존의 3D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이 영화에서 표현된 것입니다.

VR을 표현하고 싶었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아바타에 한해서 실사에 가깝게 표현되야 몰입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아쉬웠던 점 2]


# 기대했던 게임 패러디가 안나왔다.


이건 불평에 가까운 평가가 되겠네요.

영화 보기 전에 트레이서 나온 다는 말에 설레기도 설렜습니다.

하지만 출연시간 2초.. 아쉽..

그리고 처음 시작할 때 마인크래프트 등 다양한 게임 모습이 나오면서 기대감을 돋구었는데 관련 패러디가 없었죠.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렇다고 아는 케릭터가 안나온 건 아니지만 애초에 기대가 컸던지라 실망이 컸습니다.





[아쉬웠던 점 3]


# 뒤로 갈수록 부족한 스토리 연계


보통 악당을 물리치러 젊은 주인공 몇 명이 엄청 거대한 회사에 쉽게 잠입하는 영화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어디에서요? 저는 보통 애니에서 그런 장면을 본 것 같습니다.

현실세계라면 진작에 보안에 막혔겠죠.

포스트 잇으로 허술하게 암호를 표현한거나, 여주인공이 손 쉽게 사장의 방에 들어가고 거기서 또 들키지도 않는 거나..

분명 드론으로 도시에 숨은 사람 1명을 정확히 찾아내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인데....


그리고 근거없는 악당.

악당 이름이 놀란이었죠.

놀란은 인턴으로 홀리데이 옆에서 어깨너머로 배우면서 컸다고 설명이 나옵니다.

그런데 또 다시 자막이 나오죠.

그런데 놀란이 알던 건 홀리데이가 좋아하는 커피취향 뿐이었다.

그런 그가 커서 악당질을 하고있네요.

전형적인 얘는 악당이니까 악당이다라는 표현이 아쉬웠습니다.





[아쉬웠던 점 4]


# 이스터 에그가 뭐야?


제 친구도 그랬지만, 이스터 에그를 뭔지 모르고 2시간 동안 영화를 본 사람이 있을 것 같습니다.

따로 설명이 나오지 않거든요.

이스터 에그는 제작자가 숨겨둔 재미난 것이나 깜짝 놀랄만한 어떤 것입니다.

제작자의 장난과 숨겨진 의도 혹은 조롱... 궁극적으로 재미를 주기 위한거죠.

그런데 이 의미를 모르고 2시간동안 이스터에그를 찾아나서는 주인공을 보면 뭐하나 싶었을 겁니다.

이스터에그의 의미가 이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를 관통하는데 말입니다.

이 의미를 알고 스토리를 한 줄로 요약하면 '홀리데이의 이스터에그를 찾는 것'라고 쉽게 말할 수 있죠.




[사담]


음, 사실 아쉬운 점이 많은 이유는 그만큼 기대감이 컸기 때문입니다.

내가 생각한 가상 세계는 이게 아니야! ㅠㅠ

처음 레이싱 대결 할 때까지만 해도 CG에 압도되서 WOW 거렸는데,

결국 3D애니화가 몰입을 너무 방해했네요.


위에 사진 보이시죠?


아싸리 저걸 가상현실이라고 표현하는게 맞는 말 같아요.


+ 추가로 영화에서 표현된 기계로 360도 돌려차기 같은게 가능할지..

가상의 케릭터를 현실과 동일시해야하기 때문에..

현실에서 기기 끼고 움직이는 사람들 보고 기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전봇대 부딪히면 어떡해...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