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평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본 사람이 별로 없는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리뷰 및 추천입니다.
흔한 로멘스 영화가 아닌
판타지 요소가 섞인 안 흔한 로멘스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직 안보신 분이 계시면
줄거리를 확인하지 마시고
우선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영화 ost]
본지 2개월 됬나요?
가끔 노래 재생목록에서 이 영화의 ost가 나오면 괜시리 마음이 뭉클합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벙어리 여자입니다.
말하지 못하는 이 여주는
강제로 잡힌 '생물체'에 동감을 느낍니다.
호기심과 동정, 공감으로 이 생물과 몰래 몰래 시간을 함께합니다.
그리고, 사랑에 빠집니다.
[리뷰 및 결말 후기]
결말에 익명의 시가 나오면서 마칩니다.
바로 위 시가 그 시입니다. (감동감동)
개인적으로 중간에 한 번 울컥하고 마지막에 한 번 울컥했어요.
여주가 벙어리인데, 그 설정과 모습에서 외로움이 너무 적나라하게 느꼈졌어요.
그러면서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보니 이 모습이 바로 원초적인 사랑이구나.
자연스럽게 공감이 됬던 것 같아요.
사랑에는 아무런 조건이 필요한게 아니었구나.
그저 서로 공감 할 수 있고, 상처를 보듬어 주는 것이 사랑이구나.
이 상황이 너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서 너무 슬펐어요.
그리고 상황이 주는 생소함이...
우리가 평소에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사랑'이라는 감정이
너무 생소하고 맘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흑흑)
이 영화는 고전이 될만한 영화같아요.
꼭 꼭 챙겨보세요.
후회없으실거에요!
로멘스 영화,
꼭 잘생긴 남주, 여주가 나와야 하는건 아니죠.
이 영화에선 '멋진 사랑'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