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2 후기, 영화를 보고나서 소름돋았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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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의 추억이 담긴 호텔개업 축하파티를 여는 도나의 딸 '소피'


일단 시작은 가볍게,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예쁜 노래로 시작했다. 10년이 지났어도 여전한 아만다 사이프리드...라는 감상과 함께 파티가 시작된다.





멋진 소피의 아빠들


미중년, 그 중 압도적인 킹스맨 아저씨는 남자인 내가 봐도 멋있더라. 이런 아빠들이 소피의 망쳐질뻔한 파티에 참가하자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뭔가 소름돋았던 뮤지컬씬


오랜만에 뮤지컬 영화를 봤기 때문일까 영화 첫 시작부부터 나오는 엄청난 쾌활함과 밝음은 내 마음을 오그라들게 만들면서 피부에 소름돋게해줬다. 점차 이런 분위기에 익숙해지면서 오글거리는 소름은 감탄의 소름으로 바뀌긴 했지만, 처음에는 다소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





이야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도나의 과거연애사


남자 많이 후리고 다녔던 도나, 세 명의 남자에 관한 연애사를 에피소드별로 그려내는데 이 또한 꽤 재밌다. 젊은 도나의 역할을 한 '릴리 제임스'의 매력도 그 재미에 한 몫 거두는 듯 싶다.





추억으로 뿌리내린 그리스 호텔


도나는 이곳에 뿌리내렸고 그 딸도 엄마의 뜻을 이어 호텔을 짓는다. 예쁘지만 철없던 시절의 추억이 담긴 곳, 세 남자와의 추억, 도나가 죽고나서도 그녀를 잊지 못하는 세 남자들, 부모의 책임과 용기를 얻은 곳... 이렇듯 다양하고 또 로맨틱한 추억이 있는 곳을 예쁜 노래와 함께 참 잘 그려내지 않았나 싶다.





보다가 소름돋았던 여러 장면들


너무 멋있어서 소름돋았는지, 오글거렸던건지, 영화관이 추웠던건지 알 수 없지만 어쨋든 뮤지컬씬은 엄청난 에너지를 품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신났고 좋았고 또 쾌할함에 담긴 슬픔에 마음이 뭉클하기도했다. 무척 잘 봤고, 중간중간 지루할뻔했던 뻔하고 행복한 스토리는 '맘마미아, 댄싱퀸'처럼 맘마미아1을 보지 않은 나에게도 익숙한 명곡을 통해 텐션을 업시켜줬다. 




공작vs맘마미아2


둘 다 재밌게 본 영화고 장르도 달라서 위 아래 우열을 가릴 순 없지만, 재미면이나 상대적으로 더 긴박하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던 영화는 공작이다. 만약 둘 중 하나만을 봐야한다면 공작이 좀 더 재밌을것이라 생각한다.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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