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아는형님 반응, 거짓말이 끝내 용서받지 못하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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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꿀팁블로그에서 알아가세요!(2019년)

신정환이 아는형님에 출연한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의 반응이 메섭다. 2010년 신정환의 '그' 사건 이후로 8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대중의 반응은 매몰차기만하다. 범죄를 저지르고 복귀한 연예인들은 이미 많고, 대중들은 그런 연예인들을 신경쓰지 않는다. 하지만 반대로 신정환만은 대중에게 여전히 용서받지 못하고 있다. 대체 신정환의 범죄가 무엇이 다르길래 대중에게 이리 혹평을 듣고 있는 것일까? 




신정환 아는형님 출연 계기

신정환은 이번 아는형님에 출연한다고 직접 밝혔다. '룰라 특집'으로 모이게 되었다는 입장인데, 당연하게도 대중들의 비난은 신정환에게 쏟아졌다. 기본적으로 대중들은 신정환이 방송에 나오는 것을 여전히 반기지 않고 있었다. 이상민 덕에 '아는 형님'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밝힌 신정환, 룰라의 '쩜오 멤버'로 나가게 되었다며, 자신의 역할은 단지 옵션이라고 밝히며 낮은 자세를 보였다. 이상민은 이런 신정환을 출연시키고 싶었나보다. 신정환의 방송출연 목적이 '돈'인지 '직업적사명'인지, 뭐 역시 돈 때문이겠지만 어쨌든 신정환은 이성민을 백을 두고 공중파 방송에 출연하는 기회를 가지게된다.



룰라의 멤버였었던 신정환


여전히 신정환에게 싸늘한 대중의 반응

신정환의 복귀소식은 아직 달갑지 않은 모양이다. 신정환의 그 사건이 터진후로 7~8년이란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신정환은 욕을 먹어야 하는 존재다. 지금의 네티즌의 반응을 보니, 그 기세가 7년 전의 반응이 생각날 정도로 대중의 맘은 차갑게 식어있다. 이런 상태로 신정환이 방송에 출연하는게 과연 그에게도, 아는형님에게도, 이성민에게도 좋은 일일지 참 의문이다. 신정환의 예능감은 아직도 기억날 정도로 확실히 뛰어나긴 했다. 이런 뛰어남을 끝까지 방송출연시키고 싶은 마음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대중은 그를 받아들일 준비가 아직 안됐다. 



안쓰러운 신정환, 그가 환영받지 못하는 이유

신정환이 이렇게 욕을 먹고 있는 것을 보니, 참 안쓰럽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어쩔수없다는 것을 알기에 안쓰럽기만 할 뿐 위로의 말을 건네기가 힘들다. 신정환이 방송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이유는 '도박 범죄'때문이 아니다. 알다시피 도박을 했던 여타 연예인들은 여전히 방송활동을 잘 하고있다. 대중이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신정환의 '도박'이 아니다. 바로 2010년 대중을 향해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이 거짓말은 7년이 지난 지금까지 범죄보다 더한 배신감으로 대중에게 스며들어 있는 듯 싶다.



대중을 향한 거짓말, 괘씸죄는 몇년이 흘러도 계속된다.


거짓말, 범죄보다 무섭고 용서받지 못할 죄

도박은 사실상 질병이라고들 말한다. 중독이고 치료받아야 할 병의 한 종류다. 그리고 도박이란게 남에게 피해를 가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에게 피해를 주는 자해적 성격을 지녔다는 점에서, 대중들은 신정환의 도박에는 크게 마음을 두고 있지 않을 것이다. 뭐 해봤자, 도박이라는 타이틀로 신정환을 욕하는 것 뿐일것이다. 실제로 도박으로 욕하는 대중의 속을 살펴보면, 그들이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신정환의 거짓말이다. 신정환은 도박을 해 방송펑크를 낸 사실을 숨기기 위해, 뎅기열이라는 병에 걸렸다고 조작된 병원 사진까지 뿌리면서 전 국민에게 거짓말을 했다. 도박은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못했지만, 거짓말은 '전 국민'에게 피해를 끼치는게 되버렸다. 결국 이는 한정적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어느 범죄자보다 신정환을 더 나쁜사람으로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 됐다.




한 번 찍힌 '거짓말쟁이'란 낙인, 그의 모든 언행이 '거짓말'이 된다.

신정환에게 찍힌 거짓말쟁이라는 낙인은 그의 이후 행보를 모두 '거짓말'로 물들게 했다. 사실 사람이라면 하루아침에 마음이 바뀌는게 일상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있다. 신정환도 마찬가지로 방송복귀할 마음이 없다고 밝혔으나, 결국 이렇게 방송복귀를 준비하면서 마음을 바꾸었다. 그냥 적당한 사람이 이렇게 말을 바꾸는거라면 그저 그러려니 지나갔겠지만, 신정환에게만큼은 그저 그러려니 지나갈수없었다. 그는 이미 '거짓말쟁이'였고, 그가 말을 바꿀때마다 대중들은 그에게 당한 '거짓말'이라는 배신의 상처를 다시 한 번 생각해냈고 가감없이 신정환을 욕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고영욱'과 신정환을 같은 선상에 놓지는 말자

나는 사실 신정환이 복귀해도 괜찮다는 사람이다. 그가 거짓말 했을 당시, 나는 어렸기도 했고 그가 했던 도박이 나에게 무슨 피해를 준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난 그냥 그러려니 넘어갔었다. 그래서 신정환의 복귀가 반갑게 느껴진다. 여전히 라디오스타의 빈자리에 신정환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이는 욕심이라는 것을 안다. 거짓말이라는 죄가 생각보다 무섭다는 것을 이번 '신정환'을 보면서 느낀다. 이번에 룰라특집으로 신정환이 거론되면서, 고영욱과 신정환을 같은 범죄자 선상에 놓는 블로그 글이 많이 보인다. 아무리 거짓말이라는 죄가 중한들, 성범죄자인 고영욱과 신정환을 같은 선상에 올리는 것은 그래도 너무한 발언이 아닌가 싶다...


나는 이 글을 통해, 대중들이 가진 신정환에 대한 트라우마가 '거짓말'이라는 것을 밝혀내고자 했다. 그리고 대중들이 그 상처를 제대로 인지하고, 이게 7년이란 시간동안 용서받지 못할 것이었나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간곡하게 부탁드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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