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축구 한국 이란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시안게임 16강전이 곧 시작됩니다. 한국vs이란전은 매우 중요한 경기인데요. 오늘 오후 9시 30분 시작입니다. 다들 치킨시키실 준비 되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이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두 팀의 전력이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군면제 혜택을 위한 전쟁
다들 아시다시피 이번 아시안게임은 손흥민의 군면제여부가 달려있습니다. 만약 이 경기에서 손흥민이 패한다면, 군입대를 피하기가 힘들어지고, 그러면 그의 선수 일대기에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아마 선수생활이 많이 다운그레이드 되겠죠. 요즘에 한창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데 군입대때문에 그런 전성기를 빼앗긴다면 그것 참 안타까울것 같습니다. 그는 이미 한나라를 대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선수니까요.
그리고 이번 경기의 상대국인 이란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징병제 국가입니다. 그리고 이란 대표팀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쟁취한다면 똑같이 군면제 혜택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이란 대표팀도 이 경기를 절대 순순히 내주지 않을겁니다. 이 경기는 금메달이라는 명예말고도 군면제라는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중요한 경기입니다. 축구 한국 이란 이 두 팀의 필사적인 경기가 오늘 밤 펼쳐질 것입니다.
이란의 전력
이란은 F조 3차전에서 미얀마에게 0-2로 패배했습니다. 이 경기만을 보면 이란의 전력이 약해보입니다만, 1차전, 2차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을 참고하면 3차전이 전력을 다하지 않은 경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 이란 경기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3차전에서 전력의 일부만 보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F조에서 조2위였던 사우디아라비아가 조3위였던 북한에게 패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란이 조1위로 올라가 한국과 맞붙게 됐습니다. 어쨋든 마지막 경기만을 보고 이란의 전력을 판단하면 안되겠습니다.
이란 선수들의 연령층은 대부분 21세 이하로 알려져있습니다. 이란 선수들의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손흥민과 조현우가 있는' 한국에 비해서 선수층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 이란의 전력이 다소 우세하게 나오는데, 이를테면 상대전적이나 피파랭킹이 이란이 더 좋다는 점이 우려할만한 부분입니다.
축구 한국 이란 상대전적
한국과 이란의 상대저적은 꽤 치열합니다. 역대전적을 살펴보면 30전 9승 8무 13패로 우리나라가 열세이다. 그리고 한국은 최근에 A매치 이란전에서 최근 5경기를 1무 4패라는 전적을 보유하며 징크스에 빠져있습니다. 심지어 5경기 전부다 무득점이었습니다. 전적만을 두고본다면 결코 쉬운경기가 펼쳐질것 같진 않군요.
한국 이란 피파랭킹은 한국 57위, 이란 32위로 이란이 25계단 앞서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이란의 피파랭킹이 제일 높습니다. 이 랭킹이 단지 수치일 뿐이지만, 또 다른 의미로는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가진 '저력'이 있는 축구 강국이라는 뜻으로 볼수도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16강전 한국 이란전 승리를 기원
특히 손흥민의 축구 경력의 전환점이 된다는 점에서, 많은 팬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있으신 것 같습니다. 그만큼 한 명의 축구스타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지는지 알수있는 대목입니다. 그가 아마 군입대를 하게되면 축구경력에 2년 간의 단절이 생기게되고, 축구 선수로서의 훈련을 2년이나 제대로 받지 못할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군입대는 손흥민에게 치명적입니다.
가장 이상적인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서 모두가 웃는 얼굴로 좋게 마무리됐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오늘 경기 치맥 준비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