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물괴 후기 반응정리! 이거이거 평점이 영 시원찮은데?

꿀팁 알고싶은게 있나요?

(C)꿀팁블로그에서 알아가세요!(2019년)


반응 1. 뭔가 전체적으로 재미없음 유형(좋아10%)

연기력 등 여러 이슈들이 많던데 그런걸 다 떠나서, 영화가 그냥 혼란스럽다. 스토리가 복잡해서 혼란스러운 것도 아니고 그냥 너무 재미가 없어서 혼란스러운 느낌이다. 특히 물괴는 너무 비호감이고 짜리몽땅이고 심지어 무섭게 느껴지지가 않는다. 등등 여러 부분의 느낌이 그냥 영화 자체를 재미없게 만드는 것 같다. 무서운 것도 아니고, 재미도 없고, 긴장도 안되고, 이해도 어렵다. 덕분에 영화 추천한 지인들한테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반응 2. 좋은 부분도 있었지만, 스토리와 유머코드가 맞지 않았다는 유형(좋아 50%)

영화 제목이 물괴인데 사실 괴수물 느낌은 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사극 액션물 느낌이 나는데 전체적으로 때깔이 좋고 CG도 꽤 괜찮은 편이다. 중간에 한 장면 빼고는 자연스러운 액션 연출과 CG가 좋았다. 


액션과 CG가 좋았던 반면에 스토리가 좋지 않다. 초반에 스토리의 큰 컨셉은 괜찮았는데 가면 갈수록 스토리가 이상해진다. 그리고 스토리 중간중간 있는 유머들은 좋은 반응을 얻은것도 같지만, 나한테는 갑분싸 개그로 느껴졌다. 앞에서 좀 웃긴건 괜찮았는데, 계속해서 유머를 남발하는게 스토리 몰입도 안되고 좋지 않았다. 그래도 완전히 까일만한 영화는 아닌거같다. 점수를 주자면 5점만점에 3점정도?









반응 3. 이정도면 재밌는 편인데 왜그래? 유형(좋아 80%)

1순위로 선택할 영화는 아니지만, 이왕이면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100만 관객도 못 넘고 내리기엔 너무 아쉬운 영화다. 아쉬운 점은 김명민과 혜리의 과거사가 조금 일찍 등장한다는 점이다. 덕분에 초반부 대화가 많아져서 초반 몰입도가 떨어진다. 그리고 괴수 실체를 알아가는 묘미가 너무 부족했다. 괴수라는 실체가 어느순간 확 까발라지면서 양파까듯이 알아가는 맛이 부족했다. 마지막으로 이건 쉴드가 불가능한 건데 바로 '결말'이 어이없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볼만하다. 왜냐하면 물괴가 못생기고 무섭진 않지만 CG치곤 너무 자연스럽게 화면에 연출된다. 그냥 물괴를 보는 것만으로도 돈이 아깝거나 시간 낭비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특히 물괴가 아기일때 모습이 보이는데 너무 귀여웠다. 초반에 지루함이 있는 반면에 10~20분만 지나면 확 재밌어지는게 느껴진다. 킬링타임용 그 이상으로 시간도 잘가고 액션신 연출이 꽤 재밌었다. 마지막으로 혜리의 발연기가 문제가 되고있는데, 딱히 스토리상 대단한 연기력이 필요한 부분이 없기 때문에 딱히 문제라는 생각이 들진 않는다.









총 요약

전체적인 반응을 살펴보니, 스토리는 영 별로라는 평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물괴의 못생김은 제외하고 CG라는 측면에서 무척 자연스럽기에 CG보는 맛은 있는것 같네요. 그리고 액션신도 꽤 괜찮은 편인것같구요. 하지만 영화의 제일 중요한 축인 스토리가 CG, 액션신 등을 받쳐주질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입소문이 안좋게 나면서 흥행에 실패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에 대해선 물괴가 너무 저평가되지 않았나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스토리가 별로여도 그렇게 까일만한 영화는 아니라는거죠.


19일엔 안시성과 같은 입소문 좋은 대작들이 줄줄이 개봉하기 시작하는데, 이 상태의 물괴가 계속 힘을 쓸 순 없을것 같습니다. 아마 곧 차트아웃될거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토리의 연관성.. 영화의 몰입감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이번 평을 보고, 이번에 물괴를 보진 않았습니다. 19일 안시성 보러갑니다. 물괴는 나중에 VOD로 할인받아 볼 수 있을것같네요. 추석때가면 티비에 풀려있을것같은데~ 집에서 조용히 가족과 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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