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 채용공고 논란.. 지역차별 이게 말이되나요

꿀팁 알고싶은게 있나요?

(C)꿀팁블로그에서 알아가세요!(2019년)


한 프렌차이즈 편의점에서 지역차별 알바 구인 공고를 올려 논란이 됐습니다.







내용은 위와 같습니다.

주민등록번호 8번,9번째 번호가 48~66에 해당하는 경우는 전라남도, 전라북도, 광주광역시가 출생지인 경우입니다. 진짜 위 글쓴이 말대로 시대가 어느땐데 이런 구시대적인 발상이 있을수가 있나요. 저도 호남사람으로서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심지어 부모가 호남 핏줄이어도 안된다니. 편의점주 말로는 우연찮게 전라도 지역의 근무생들이 항상 문제가 있었다고 하는데, 겨우 이걸로 한 지역을 기피한다는게 미련하다고밖에 말이 안나오네요. 이 정도면 무식한거아닌가요. 


지금도 저 편의점주는 남탓하고있겠죠. 또 호남때문에 이렇게 됐다고. 그러나 결국 본인이 자초한 일인것을 알려나 참 궁금하네요. 야간 알바의 경우 워낙에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은 알바를 해본 사람으로서도 알고있습니다. 생각보다 더 졸리고, 생각보다 더 피곤한게 야간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지역을 떠나서 편의점주들이라면 골치아파하는 문제입니다. 그에 어떤 편의점주는 아싸리 야간에 시급 만원을 때리면서 알바생의 처우를 개선하더군요. 


그렇게 알바구하는게 힘들다면 극약처방으로 이렇게 야간 알바에 대한 메리트를 늘린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본사의 대답, 점주의 대답

위 알바 공고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편의점주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편의점주 : 저도 지역감정은 없다. 부모님 두 분 다 전라도 분이고 저도 부천에서 나고 자랐다. 일반화하고 싶지 않은데 근무자들 쓰면 항상 그렇다. 야간근무자가 연락도 안하고 그냥 잠수타버린다. 100시간동안 집에도 못 갔다. 물론 지역과는 상관은 없으나 확률이라는 게 있어서 피하고 싶었다. 아예 처음부터 서로 기운 빼지 말자라는 거였다. 실수 많이 했다. 사과문도 게재하고 반성하고 있다.







알바구하기의 고달픔

알바 구하기는 서로서로 고달픕니다. 사장도 알바생도, 사장은 성실하지 않은 알바생때문에 조건을 까다롭게 거는 경우가 늘었고, 알바생은 잠깐 돈을 벌기위해 하는 경우도 많고 직업이 아니기에 쉽게 바라보며 접근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런 구도가 계속 심화되니 지금과 같은 상황이 나온거겠죠.


사장의 입장은 솔직히 잘 모르겠으나, 요즘 같은 경우에는 어쩔수 없이 사장이 한 발 무를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2~3개월에 한번씩은 알바를 구해야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멘탈유지가 가능할것같네요. 아니면 직원으로 구하던가요. 





이런 정신나간 친구도 실제로 있긴합니다.




어우 하튼 화나는 내용입니다.

만약에 내가 일하는 직장에서 이렇게 '지역차별'을 하는 오너가 있다면

정말로 끔찍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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