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시즌1을 다 봤다. 저번에 봤던 커뮤니티보다는 재미면에서 별로였다. 하지만 나름 시간도 잘가고 몰입도 잘 되는 편이라 다 보게 되는 느낌이다. 지루한 느낌이 없던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칭찬하자면 알차긴 알찼다! 시즌 2도 한 번 봐보고 이정도의 흐름이면 시즌2까지만 볼 생각이다. 후에는 좀 더 재미가 있었으면 좋겠다. 등장인물이 많다. 나는 다 그럭저럭이었지만 시즌1 후반으로 갈수록 정이 붙는 케릭터가 있었다. 바로 권진수(진)와 존 로크다. 한국인 역할의 '진'의 어눌한 한국말은 시즌1 후기로 가니 적응이 되버렸다. 그리고 오히려 정감이 가더라. 그 찢어진 눈에서 나오는 매력이란. 이런이런 김윤진과 서로 마음을 풀고 배를 타고 섬을 떠날때는 권진수라는 케릭터가 좋아지더라(이제 안보게 되니 아쉬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