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싸 인싸에 관한 심도 있는 고찰 그리고 엄청난 결말(?)

꿀팁 알고싶은게 있나요?

(C)꿀팁블로그에서 알아가세요!(2019년)

↑인싸 아싸를 나누는 개그로 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예열해보자(?)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인싸와 아싸에 관한 이야기



인싸 아싸가 나뉘는 기준

예전부터 인싸 아싸에 대한 글을 써보고 싶었다. 왜냐하면 인싸 아싸의 끝없는 무한루프가 재밌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0대 초중반에 인싸와 아싸로 나누는 놀이가 있다. 20대들이 인싸와 아싸를 나누는 기준이, 사실상 장난기가 80퍼는 들어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람을 나누는 놀이라고 칭해보겠다. 인싸와 아싸는 대학교에서 친구사이가 완만한 자, 겉도는 자로 나뉘는데서 나온 단어이다.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상에서 더욱 다양한 의미로 쓰이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자존감이 높다거나, 친구가 많다거나, 성격이 좋다거나, 옆에 친구가 있다거나, 애인이 있다거나 인싸와 아싸를 나누는 다양한 기준에 따라서 다양한 의미로 사용된다.


끝없이 쪼개지는 인싸

재밌는 점은 인싸와 아싸가 끝없이 둘로 쪼개진다는 것이다. 꼭 세포가 분열되는 것처럼 그 끝이 없다. 나뉘고 나뉘다 보면 결국 '혼자'가 되는게 인싸 아싸의 결론이다. 어쨋든 이 쪼개짐의 중간단계에서 사람들은 그룹을 만들고 그 외의 사람들은 아싸가 되는 것이고 그룹 안의 사람들은 인싸가 된다.






인싸 아싸 나뉘는 것이 무의미함

어찌됬든 이렇게 인싸 아싸를 나누는 것의 끝에서 결국 '혼자'가 된다는 것을 보면 그 끝이 무의미하다는걸 알 수 있다.




끝에 가서 인싸 아싸가 무의미해진다는 것의 의미

'끝에 간다는 것'에 각 사람마다 다양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듯 싶다. 나같은 경우, 끝에 간다는 의미를 나이가 든다, 결혼을 한다, 목표에 집중한다 등으로 나누어 보고 싶다. 즉, 이분법적 사고를 탈피하는 그 순간이 인싸 아싸가 무의미해지는 순간이다. '결혼을 한다'는 인싸와 아싸로 나눌 필요가 없이 '우리'라는 개념이 '하나'라는 개념으로 묶임(부부)으로 더이상 나뉘어지지 않는다. '나이가 든다'는 조금 추상적이지만 생각의 지평이 넓어져 너와 나의 개념에서 한 발자국 뒤로 벗어나 생각할 수 있다. '목표에 집중한다'는 인싸 아싸로 나뉘어지는 2차원적 사고에서 벗어나 그 위를 보기 때문에 나누는 것은 더이상 가치를 지니지 못한다.



이분법적 사고의 탈피

이렇게 인싸 아싸를 무의미한 것으로 만들어 버리고 나면 결국에는 인싸 아싸를 서로 나누고 있는 가로선상에 존재하는 자들과 그 가로선상에서 벗어난 자들로 나뉘어진다. 인싸 아싸의 가로선상을 벗어난 이들을 인싸 아싸의 이분법적 사고를 탈피한 자들이라고 부를 수 있다.




 하지만 또 다시 인싸 아싸라는 개념이 발생하는 무한 루프

그렇지만 인싸와 아싸의 개념은 사라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기존의 인싸 아싸 가로선상을 탈피한 자들이 탄생함으로써 기존의 인싸와 아싸를 나누는 가로선상 전체가 하나의 아싸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이 가로선상을 탈피한 자들은 인싸로 칭해질 것이다. 





결국 이렇게 인싸와 아싸로 완성되는 사회라는 우주

결국은 이렇게 인싸와 아싸가 끝없이 나누어져 혼자가 될 수도 있지만, 다른 방식(축소가 아닌 확장)으로 접근하면 사회라는 우주를 만들어버리는 막강한 개념이다.



글을 쓰다보니 놀랐다.

즉, 인싸, 아싸는 아주 심도있는 주제였다.

후덜덜 '_'....



결론 : 인싸와 아싸의 중요한 성질은 '나누어짐'이다. 이 성질이 사회에 적용되는 부분은 이것이다. 제각각 다른 모든 사람은 필연적으로 나누어질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과정은 사회와 세상이 구성되는 중요한 원리이다. 이 원리는 인싸와 아싸의 개념을 통해 설명이 가능하다. 고로 단순한 인터넷 용어로만 치부할 수는 없는 것이다! (?) ㅋㅋㅋ


the end. zzZ 월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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