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원칙 정립하기(1) - 간결한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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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꿀팁블로그에서 알아가세요!(2019년)


잘 못 쓴글들.. 글 잘 못쓰는 나..


는 잘 못씁니다. 그냥 진짜 못 씁니다. 만약 제가,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최초의 글을 다시 보게 되면 수정해야 할 부분이 많을겁니다. 블로그 포스팅의 특성상 고쳐쓰기라는 과정을 진지하게 거치지 않으니, 문법적으로 맞지않는 부분과 주제와 어긋난 말도 그대로 방치되어 있을겁니다. 이러한 글들은 제가 글을 못쓴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물입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전 글을 진짜 못 씁니다. 잘 쓰고 싶네요. 뭐, 아무튼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하지만 글은 노력하면 잘 쓴 글이 된다.


지만, 문학적인 글이 아니라면, 일반적인 실용 글쓰기는 얼마든지 노력으로 잘 써질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들었던 '강원국,백승권의 글쓰기 바이블'이라는 오디오 컨텐츠에서 들은 내용입니다. 다행히도 저같이 글을 못쓰는 사람도 노력하면 된다고 합니다. 짝짝짝. 희망적이죠?




노력의 방법 중 간결한 글쓰기


러한 노력의 방법으로는, 어휘력 기르기, 사전 찾아보기, 용례 살펴보기, 모작하기, 많은 글을 적어보기 등 여러가지 방법이 생각납니다. 저는 그 중에 간결한 글쓰기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간결한 글쓰기의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영어와 한국어를 가지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EX ) 영어와 한국어의 차이


어를 예시로 들면, 주어와 서술어가 붙어있습니다. 보통 S+V라고 말하죠? he are, he is, he do... 주어 앞에는 항상 동사가 붙습니다. 하지만 한국어를 살펴보면 영어와 완전히 반대입니다. 한국어에서는 V를 서술어라고 부릅니다. 한국어는 주어와 서술어가 굉장히 멀리있습니다. '그는 ~에서 ~를 ~하게 가져갔어'처럼 주어와 동사사이에 목적어, 장소 등 다양한 말이 달라붙습니다. 그에 따라 한국문장은 저절로 길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보단 상대적으로 간결하지 않은 편이라고 합니다.



▲피카소의 그림 단순화 과정


주어와 서술어의 단순화가 필요하다


러한 한국어의 특징을 인지하면 하나의 목적이 생깁니다. 가능하면 의식적으로 문장을 단순화 시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복잡한 글은 독자에게 전달력이 약하기 마련이니까요. 단순화의 방법은 이렇습니다. 주어와 서술어가 하나씩 있는 짧은 문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니까 정작 말하는 저도 어려운데요, 최대한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간추려서 말하자는 뜻입니다.



간결화를 위한 기본적인 방법


인적으로 간결한 글쓰기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은 당장 두 가지가 생각납니다.


'첫 번째,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고 있는 것'


'두 번째, 고쳐쓰기(퇴고)에서 불필요한 내용을 가지치기 하는 것*무한반복'


고보니 별거 없는 방법이네요. 여기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고쳐쓰기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고쳐쓰기에 많은 시간을 들일수록 글은 더욱 좋아질 것입니다.  저는 대학 글쓰기 강의때 이렇게 고쳐쓰기가 중요하다고 배웠습니다. 덕분에 글쓰기를 잘 하려면 고쳐쓰기를 잘하면된다는 마냥의 낙관이 머릿속에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고쳐쓰기가 다래요! 교수님이! 그러고 보니 교수님도 글쓰기를 참 단순하게 저한테 가르쳐 주셨네요.




미니멀리즘, 간결한 글의 필요성


순한 글, 단순한 표현은 직관적으로 우리가 인지할 수 있습니다. 즉, 비교적 복잡한 글보다 단순한 글에서 더욱 빠르게 그 글의 의미를 인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빠른 것은 대부분 느린 것보다 더 강력한 에너지를 가지는 것이 상식입니다. 즉, 단순한 글은 복잡한 글 보다 더 강력한 힘을 지닌다는 뜻이 됩니다. 필터링 없이 직관적으로 뇌에 부딪혀버리는 것이죠.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렇게 원과 타원이 있습니다. 왼쪽의 원은 직관적으로 원이라고 뇌가 쉽게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오른쪽의 타원은 그보다 더 많은 인지과정이 필요합니다. 타원이 몇시로 기울었는지, 가로 세로 지름은 얼마나 차이나는지 등 복잡한 인지과정이 추가됩니다.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잡한 글은 많은 인지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재밌을 수 있지만, 어줍잖게 복잡하게 썼다가는 독자에게 뇌의 피곤함을 선물할 뿐입니다. 그럴빠에는 직관적으로 자신의 메세지를 '원'처럼 전달하는 것이 훌륭하다는 것입니다.


취미 글쓰기 연습 - 4번째 글


내용 참조 : https://brunch.co.kr/@typhoonk83/15


위는 미니멀리즘에 대한 내용을 담은 글입니다. 한 번 읽어보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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