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 체조선수 김한솔 인사, 영상 첨부! 논란 깔금하게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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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기계체조선수 김한솔 인사 관련 논란이 일었습니다. 무슨 일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8월 24일 있었던 도마 경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이 경기에서 김한솔은 심판에게 인사를 하지 않아 페널지 -0.3점을 먹고, 아쉽게 금메달을 놓치고 은메달을 따게 됐습니다. 이 사건을 확인한 기자들은, 김한솔의 금메달이 도둑맞았다며 기사를 내고 있습니다. 


요약 유튜브 영상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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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과연 도둑맞은 걸까요? 사건의 자초지종을 파헤쳐보죠.






김한솔 남자 체조 결선, 도마 1차시기


김한솔 남자 체조 도마 금 결선, 2차 시도

인사하지 않는 김한솔

남자 체조 도마 결선에서 김한솔은 2번의 기술을 선보입니다. 1차시도 2차시도 완벽하고 안정적으로 연기를 마칩니다. 위 GIF파일을 보시죠.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1차시도에서는 김한솔 선수가 고개를 까닥이며 인사를 한 모습이 분명히 보입니다. 하지만 2차시도에선 인사를 하지 않습니다.



인사는 규정이다.

남자 체조 도마의 국제체조연맹(FIG) 규정에 따르면 선수가 연기를 마쳤다는 뜻에서 심판에게 먼저 예를 표해야 한다는 항목이 있습니다. 김한솔은 이 항목을 지키지 못한 것이죠. 그리고 이 규정에는 패널티가 몇점인지 정해져있지 않고 심판의 합의하에 벌점이 정해진다고 합니다.







김한솔의 반응

이에 [이 기사 (OSEN 이대선 기자)]에 따르면 김한솔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1등 선수와 차이가 크지 않다. 0.3점 감점만 안 당했으면 무조건 1등인데 너무 아쉽고 분하다. 원래 심판에게 인사를 안 하면 감점 당하는 규정이 있다고 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어서 "규정의 존재를 몰랐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유럽 대회에서는 착지를 하고 나면 자세만 제대로 하면 연기가 마무리된 것으로 치는데, 이것으로 감점 당하니 너무 억울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옹호해줄수없음

사실 이번 사건, 제 시선으로 봤을 때는, 김한솔의 강한 자신감이 방심이 되어 이런 사단을 만들었다고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인사를 안하고 말고, 심판이 문제제기를 하지 않으면 넘어갈수도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승부의 세계가 만만하진 않다는 점을 보면, 김한솔의 마무리가 안일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애초에 심판에게 걸고 넘어질 건덕지를 제공하지 않았고, 그럼에도 부당한 제재를 당한거라면 금메달을 도둑맞았다는 표현이 알맞은 거지만, 그렇지 않은 이 부분에 대해서 옹호를 해주기는 어렵네요. (진짜로 이 규정을 몰랐던 건지도 의심이 듭니다만...)





올림픽 양학선 선수 체조 사상 첫 금메달 장면, 인사를 합니다...



그래서 관련 종목의 선배 선수 양학선의 금메달 장면을 찾아봤습니다. 인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김한솔 선수 빼박입니다...





김한솔 선수 프로필,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1 은1 의 성적을 거둔다.


다행히 어립니다. 유망합니다. 

이번 실수를 발판으로 삼고, 나중에는 이렇게 흠잡히지 말고 완벽하게 심판들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주기를 바랄뿐입니다. 비록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옹호해줄순 없지만, 앞으로의 선수생활에는 진심으로 응원해줄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쉽게 금메달을 놓치고 은메달을 얻었지만, 이 안타까움을 원동력 삼아 다음 경기까지 정진하는 모습을 가지길 응원할뿐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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