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웹툰 다시보기 사이트 밤토끼가 웹툰계에 준 치명적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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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꿀팁블로그에서 알아가세요!(2019년)

불법 웹툰 무료보기 사이트 밤토끼 로고


불법 복제 무료웹툰 사이트 밤토끼의 여파

밤토끼는 지난 18년 5월 경찰에 검거되어 사라졌지만, 그 여파는 여전히 웹툰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고있다. 이제 불법웹툰도 없어졌으니 웹툰계가 성행해야하는거 아닌가?라는 물음을 던질법도 한데, 여전히 웹툰계는 밤토끼의 여파에 놓여있다고한다. 어떻게 된 일일까.








밤토끼는 각종 웹툰을 불법으로 복제해 인터넷에 무료로 게시했다.


밤토끼가 남긴 상처들

밤토끼는 2016년부터 자동추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웹툰, 약 8만 3347편을 복사해 무료로 게재했다. 당시 웹툰업계는 밤토끼에 대항해 당국에 고소를 했지만, 밤토끼측이 해외에 서버를 두고 대포폰, 대포통장을 사용하고 암호화폐를 거래를 했기 때문에 수사에 어려움이 있어 오랜기간 검거되지 못했다. 이 밤토끼란 불법웹툰사이트의 존재로 인해 아주 많은 업체와 개인들이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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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의 경우 지난 2017년 5월부터, 2018년 5월까지 1년간 약 300만명의 이용자가 빠져나갔다. 그에 반해 밤토끼는 국내 홈페이지 방문자 순위 13위에 오를 만큼 굉장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런 무료웹툰 다시보기 사이트의 존재는 유료웹툰을 다루는 플랫폼에게 엄청난 피해를 줬다. 상품판매량이 급감하고 이용빈도가 줄었기 때문이다. 투믹스라는 유료웹툰 사이트는 자체적으로 피해액을 추산해보니 약 500억원이상의 피해를 받았다고 말하고있다.


2018년 상반기에는 밤토끼가 경찰에 잡히고 나서 대응이 본격화됬기 떄문에 피해규모가 줄었지만. 여전히 120억원의 피해에 육박하고있다. 웹툰업계의 대표격인, 강태진 웹툰가이드는 "웹툰 불법복제로 지난 4월 한달만 해도 2000억원이 넘는 피해가 예상되고, 그 중 레진코믹스가 최대 피해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무료로 봤던 사람들은 이제 어디로?

밤토끼의 연간 트래픽은 41억만건이나 된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불법 웹툰사이트를 통해 웹툰을 봤다는 것이다. 이를 본 사람들은 이제 어디로 갈까? 밤토끼가 폐쇄됐다고 유료웹툰에 돈을 내고 볼것인가. 전혀 그렇지 않다. 이들은 여전히 제2의 밤토끼, 제3의 밤토끼를 찾아 구글에서 서칭하고 있을 것이다. 





이게 문제다. 거의 2년 가까이 성행한 밤토끼는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웹툰이 돈을 내고 봐야한다는 것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인식에 상처를 남겼다. 밤토끼를 이용했던 사람은 마약을 못끊는 사람처럼, 무료로 보는 웹툰 맛에 길들여져있다. 즉, 웹툰을 돈내고 봐야한다는 것에 대한 경제 의식이 없어진것이다. 사람에게 생긴 인식은 아무리 잘못임을 스스로 인지한다고 해서 잘 고쳐지지 않는다. 이렇게 무료로 웹툰을 본 사람들은 앞으로 생길 불법웹툰사이트의 이용자가 되줄것이고, 불법웹툰사이트가 사라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줄것이다.







여러 웹툰작가들이 밤토끼가 사라짐에 따라 축전을 남겼다. 조석, 이상규 등 유명작가의 축전들


웹툰은 유료로 보는것

완전 성공한 웹툰 작가가 아닌 이상 많은 웹툰작가들이 힘들게 작품을 마감하며 원고료를 받고있다. 많은 웹툰을 봐온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몇백화동안 연재 중단없이 꾸준히 연재하는 것도 엄청난 일임을 알수있다. 그만큼 매주매주 자신의 활력을 다 쏟아부어야하는 일이 웹툰작가다. 특히 창작이라는게 일반적인 툴에서 작동되는 것이 아닌 내적인 고민이 필요한 일이다. 이런 작가를 위해 만화방에서 책 한권 빌려보는 수준의 웹툰 비용을 지출하는 것이 정말 멋진일이 아닐까.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불법으로 웹툰을 보는것이 아니라, 누가 알아주지 않으니까 우리가 돈을 내서 웹툰을 봐야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보고싶으면 여러분이 시켜먹는 치킨 한 마리를 참고, 웹툰을 보자. 그러면 충분할 것이다.


여전히 불법 무료웹툰 다시보기 사이트는 성행하고 있지만, 갈수록 독자들의 웹툰에 대한 경제적 인식이 높아지길 기대해본다. 그리고 종국에는 불법사이트를 다 잡아내거나 자기들끼리 패망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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