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우 작가의 철학 콘서트 1 철학개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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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콘서트 1 - 황광우 작가의 책 소개.

 ·철학에 대한 개론, 난 왜 이 책을 골랐나

 이 책은 철학에 대한 개론 역할을 한다. 나는 단순히 각 철학자들에 대해 알기위한 목적으로 이 책을 골랐다. 그리고 너무 만족스럽다. 또한 평소에 고전과 철학에 대한 막연한 관심과 동경이 이 책을 고른 원인이다. 나와 같은 처지의 독자라면 한 번 이 책소개글을 읽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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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을만한 좋은 책을 소개합니다!


·황광우 작가에 대해서

 추천사에서 기억에 남는 문구가 있다. 한 교수가 어느 날 신입 학생에게 과제를 내주었다. 그 학생의 과제는 놀라웠다. 글솜씨가 신입생의 글이라고 보이게 잘 쓰여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 구성이나 주제를 명확하게 펼치는 능력이 무척 뛰어난 것이다. 특히 에세이에서 두각을 보였다. 이 신입생이 이 책의 저자인 황광우 작가이다.

 어쨋든 글 잘쓰는 이 학생이 이제는 어엿한 작가가 되서 쓴 책이 바로 철학콘서트이다. 어렸을 때부터 예술인, 혁명가의 형제와 살았다는 그인데. 그런 영향이 글쓰기에 끼쳤나보다.


·구어체의 맛이 있다.

 이책에는 문체에 특징이 있다. 바로 구어체이다. 작가는 자세하고 친절하게 철학가에 대해서 소개해준다. 그 중에 잠깐잠깐 쓰이는 편안한 구어체는 독자를 책속으로 끌어당긴다. 종국에는 작가와 대화하는 느낌마저 들 정도다. 추천사에도 저자의 구어체의 자연스러움에 칭찬한 말이 있다. 난 그저 칭찬일 뿐일줄 알아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 아주 매력적인 문체로 쓰여진 책이었다.



·친절하게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

 나는 첫부분에 소크라테스에 관한 이야기에서 감탄을 했다. 소크라테스의 변론에 관한 내용을 친절하게 설명해줬기 때문이다. 예전에 소크라테스의 변론을 읽은 적이 있다. 그 당시만 해도 그냥 소크라테스가 말을 잘한다. 이 생각밖에 안들었었다. 그러나 철학콘서트에선 변론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는 독해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알지 못했던 의미들을 콕 집어내주는데 너무 통쾌하고 재밌었다.


·실제로 책을 잠깐 맛봐보자

 ‘어, 이거 아닌데.’ 사태가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음을 직감한다. 이런 재판을 보러 온 것이 아니었는데. 재판정에 서면 피고인은 양처럼 유순해진다. 공손하게 고개 숙인 채 때로는 없는 눈물이라도 흘려가며, 제발 살려달라고, 발바닥이 손바닥 되도록 빌고 읍소하는 것이 피고인의 자세다.

  죽어도 상관없다며 달려드는 소크라테스를 보면서 사태가 꼬이고 있음을 직감한다. 너무 나가는 것이다. 사태의 흐름을 읽는 것은 정치인의 동물적 직감이다. 정치인은 정치인이다. 지금이 때다. 영감에게 살길을 열어주자. 나서야 한다. 나서서 발언하자. 일어서는 아니토스.
  아니토스│소크라테스여, 제발 철학 하는 일만 그만두라. 그러면 무죄로 하겠다.
  “철학 하는 일만 그만두라. 그러면 무죄로 하겠다.” 500명의 배심원이 보는 앞에서 아니토스는 자신의 본심을 토로해버렸다. 불경죄도 청소년을 타락시킨 죄도 다 껍데기였다. 아니토스가 불쾌하게 여긴 소크라테스의 죄는 ‘철학 하는 일’이었다. 철학 하는 일을 그만둔다면 무죄라는 것이다. 이게 뭐냐?

·위 이야기 재밌지 않나
나는 이부분을 아주 웃는 마음으로 봤던 것 같다. 처음 변론을 읽었을 때 생뚱맞게 나오던 철학하는 일을 그만두라는 말, 그 땐 정확하게 그 속뜻을 몰랐다. 그런데 이렇게 친절한 설명을 듣고나니 재미가 없을수가 있나..



·글을 마치며

 이 글을 읽고나서 '서평 쓰는 법 : 독서의 완성' 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지금 쓰는 글들이 창피해졌다. 아무런 의도가 없이 써지는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떄문이다. 단순히 소개를 하고자 하는 것인가. 이 책을 추천하는 것인가. 비판하는 것인가. 명확한 입지를 정하지 않고 글을 적고 있으니 두서가 없는 글이 되었구나. 어쩃든 이런 생각에 힘입어 조금씩 발전하는 글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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