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빠르면 2019년 1월 말부터 3800원으로 인상됩니다. 현재 기본요금 3000원에서 800원 오른 금액입니다. 심야할증 시간대의 요금도 올랐습니다. 기존 3600원에서 4600원으로 1000원 인상됐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26일 서울시 물가대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승인하면서 알려졌습니다. 택시요금 인상은 2013년이후 5년만입니다. 지금까지 3000원에 익숙해졌던 소비자가 쉽사리 받아들이기 힘든 인상폭일듯싶습니다.
기본요금 말고도 전체적으로 요금계산법도 달라졌습니다. 거리요금의 경우 142m에서 10m 줄어든 132m당 100원으로변경될예정입니다. 시간요금도 기존 35초에서 31초당 100원으로 바뀝니다.다만 현재 2㎞인 심야할증 기본거리와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인 심야할증 시간대는 그대로 유지된다고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대형택시와 모범택시도 덩달아 오릅니다. 기본요금 5000원에서 6500원으로 인상됩니다. 거리요금은 164m에서 13m 축소된 151m당 200원으로바뀌고 시간요금도 기존 39초에서 36초당 200원으로 조정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인상될 택시요금은 시 내부에서의 결재와 택시 미터기 조정 등을 거치며 내년 1월 말이나 2월 중에 적용된다고합니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에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한편 최근 택시업계는 카카오 카풀반대를 시위하기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