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영화를 봤다. 버닝이라는 영화이다. 관련 예고편과 정보하나 없이 개봉일 당시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되었다. 유일한 배경지식이라고 했다면 무라카미 하루키의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한 영화라는 것이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제일 유명한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 1Q87'을 읽어보았다. 이들은 내가 느끼기에 사랑, 미스터리, 종교, 죽음 등 자극적인 소재의 무심한 나열이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걸로 기억한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배경지식을 통한 영화 기대점버닝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바탕으로 기대한 것이 몇 가지 있다. 청불 영화인 버닝에서도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들 처럼 사랑, 미스터리, 종교같은 개념들이 얼마나 무심하게 나열되있을 것이고 그것이 영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