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로스트 시즌2 줄거리, 인물 소개 및 후기 : 발암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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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 [일상/영화 리뷰] - 미드 추천 로스트 시즌1(~25화) 후기..


로스트 시즌1 후기를 올린지 거의 3주 만에 시즌2를 완주했다. 사실상 회상신이 너무 많고 에피소드가 방대해서 재밌었던 몇 화를 제외하고는 흘러가듯이 다른 일과 병행하며 봤다. 역시 이번 시즌2에서도 변함없이 발암이 불었다. 이번에는 믿었던 존 로크마저도 애정이 식어서 맘에드는 케릭터가 하나도 없었는데 그저 안타까울 뿐. 결국 스토리때문에 어거지로 본 느낌도 지울수가 없게 되었다. 지루한듯 재미없는 듯 보게되는 로스트.. 시즌5까지 볼 수 있는 정신적 체력이 될까 걱정이다. -.-;;


줄거리

이번 시즌2의 줄거리는 한마디로 요약하면 '해치를 지키다가 해치를 폭파시키고 '그들'과 싸우다가 '그들'에게 잡힌다'이다. 이러한 큰 맥락속에서 다소 지루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인물간의 갈등이 재밌었다. 이번 시즌2 후기도 시즌1후기와 같이 영화의 암세포가 무엇이었는지 찾아보면서 써보고자 한다.



↑비행기에서 발견한 헤로인(마약)


↑엄청 애매하게 구는 찰리


1. 암걸리는 찰리

시즌2로 넘어오면서 존재감이 완전이 사라진 케릭터 '찰리', 에피소드 초반 부에 헤로인을 끝까지 숨겨놓는 모습을 보이면서 거짓말쟁이의 면모를 보게되었다. 그러는 와중에 슬금슬금 눈치보며 클레어 옆을 서성이는 모습이 괜시리 얄밉기만 했다. 어쨋든 시즌2로 넘어오면서 찰리의 존재감은 다른 40명의 생존자들의 존재감과 비슷해졌다는게 내 평이다.



↑꼬리칸 생존자인 프리스트 흑형(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프리스트지만 깡패의 기질은 버리지 못하였다.


↑귀신도 물리치는 강심장의 흑형


시즌1의 존로크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흑형

동생의 죽음을 이어받아 형인 자신이 프리스트가 된 흑형, 이 글을 쓰면서도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쨋든 이 흑형은 시즌1의 존 로크처럼 신앙을 통해 스토리를 진행시켜 나간다. 그리고 피지컬이 굉장해서 듬직한 느낌이 이 배우를 볼때마다 드는데 그래도 근본없는 프리스트라는 인식 때문인가 정이 가지는 않는 케릭터다. 그저 이 분은 몽둥이가 무척 잘 어울리는 케릭터일뿐... 마지막에 빛을 잃은 존 로크에게 서포트를 하는데 존 로크가 정신차리게 하는데 다소 역할을 가진다. 하지만 해치를 폭파하려는 존 로크를 막기 위해 다이너마이터를 내부에서 터트림으로써 자폭을 해버리는 이 흑형. 다소 안타까운 최후(?)를 맞는다. (하지만 안죽음, 이 형 무적임)




↑소설 속 여주같은 느낌의 케릭터 '리비' 뚱뚱한 남자인 헐리와 연인관계


↑근데 알고보니 헐리와 같은 정신병원 환자였던 '리비'


거두지 못한 떡밥(?), 그리고 매력적인 '리비'

이 여성은 헐리와 연인이다. 나름 현실적인 케릭터인 헐리에게 다가온 사랑이라 그런지 정이 갔던 케릭터인 '리비', 저돌적으로 답답한 헐리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시원시원해서 좋았다. 그리고 웃음이 매력적이라 나름 괜찮았던 케릭터, 환각에 빠진 헐리를 구해주는 리비는 청자에게 키스신을 선물한다. 그리고 헐리와 리비 에피소드 마지막 부분에서 등장하는 정신병원씬에 함께 있는 '리비'의 모습은 무슨 떡밥인가라는 물음을 던져줬는데 마이클의 팀킬로 인해서 떡밥을 거두지 못할 것만 같다. (추후에 밝혀지려나?)





↑나왔다 나왔어 시즌2 제일 큰 암덩어리, 울면서 팀킬하는 중


↑마이클에게 갑작스렁 희생양이 되는 '리비'



↑친구들을 바치고 아들과 함께 유유히 도망


시즌2 제일 암걸리는 케릭터였던 마이클

아들 찾으러 자기 혼자 뛰쳐나간 마이클은 시즌2 후반 부에 힘겹게 돌아온다. 하지만 이미 포섭되었고 해치에서 암걸리는 행동을 하게되는데 이는 바로 '팀킬'이다. 아들이 사라지고 난 후 단 한번도 이성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매 순간 흥분된 상태로 있던 마이클을 계속 보고 있으면 지속되는 감성적 행동에 짜증이 난다. 왜냐하면 진짜로 단 한번도 쉼 없이 흥분해 있는 상태라서 과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결국 아나루시아와 리비를 죽여버리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마이클, 그리고 한 번도 미안한 표정을 보이지 않는 마이클에 치가 떨린다. -_-;; 




↑해치 버튼 누름을 멈추자 폭발하려는 섬


↑Hey! Bro~! 왠지 속시원한 케릭터인 '데이몬드(?)'


말투가 속시원한 케릭터 '데이몬드(?) or 데즈몬드'

이름이 헷갈리는데 데이몬드라고 칭하겠다. 데이몬드는 과거 회상에서 부잣집 딸과 결혼을 약속한 사이다. 하지만 부모의 반대로 헤어지게 되었고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세계 요트 일주를 도전한 사내다. 시즌2 마지막 부분에서 데이몬드의 여자친구가 재력으로 데이몬드를 추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마 스토리의 결말에 관련된 떡밥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쨋든 시원시원한 외모와 말투가 마음에 드는 케릭터다.



↑시즌2에서 갈피 못 잡는 존 로크..


시즌1 가장 좋아했던 케릭터가 그 빛을 잃었다. 존 로크.

존 로크, 속시원하게 섬의 이야기를 듣는 존재였던 캐릭터. 하지만 시즌2로 넘어와 해치의 무한 루프 버튼누르기에 종속되면서 그의 존재감도 서서히 약해진다. 개인적으로 매우 안타깝다. 시즌3에서 다시 역할을 하려는 것 같긴 한데, 뭔가 시즌1때의 마스터 키같은 느낌은 다시 못 느낄 것 같다.




↑잭이 왜 여기서 나와? 잭과 닮은 탐사원.


↑데즈몬드의 연인이 로스트 섬을 조사 중이라는 떡밥을 던지는 장면


이렇게 시즌 2는 마무리 되었다. 중간에 아나루시아라는 케릭터도 소개를 했어야 했는데 못해서 아쉽다. 어쨋든 시즌3초반부를 보니 그들의 도시로 넘어가 일들이 발생하는데 계속 봐야하나 고민이 된다. 한 번 보면 재밌긴 해서 여차저차 다 보게 되는 마력이 있는 로스트긴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에피소드에 시간 할애가 상당하다. 아마 성격상 마지막 결말까지 다 보긴 하겠지만 제발 회상신이 좀 줄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희망이 있다.



[왓챠 플레이 시즌2 감상평]


다들 느끼는 감정은 다 똑같나보다. 너나 나나, 님이나 저나. 얼른 섬에서 탈출하여 암을 치료하고 싶다. 통쾌한 결말이 있기를 기대하면서 시즌 2 후기 및 줄거리와 인물소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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