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츠 소사이어티 디자인 토크콘서트, 디오리진 정수 대표님 강연!

꿀팁 알고싶은게 있나요?

(C)꿀팁블로그에서 알아가세요!(2019년)


<커넥츠 소사이어티, 디자인 토크콘서트를 다녀오다>


예전에 미술 과외를 하면서 선생님이 강조한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느낌' 이었다. 이 느낌이 뭐가 대수겠냐 싶겠지만, 미묘한 느낌이 그림의 전체를 좌지우지 하더라. 그래서 신기한 마음에 그러면 느낌은 타고나는 것일까 생각이 들어 물어본 적이 있는데, 많이 보고 많이 그려보면 알 수 있다고 했다. 특히 느낌을 잘 잡아내려면 '잘' 보는 것이 중요했다. 


이 이야기를 계기로 디자인에 대해서 관심이 더 생겼고 사람의 손길이 닿은 것에 어떤 느낌이 담겨 있는지 유심히 보려고 노력한다. 그 디테일을 찾아내는 것이 무척 유용한 센스를 선물해줄 것만 같았다ㅎㅎ. 어쨋든, 이런 이유로 디자인 강연을 찾게 되었다. 찾은 강연은 커넥츠 소사이어티에서 펼쳐지는 디자인 강연이다. 이 강연은 실무에 있는 디자인 전문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점이 독특했다.





<약간 헤맸던 2층 문 ㅎㅎ>


장소는 지식방앗간 비밀이라는 건물이다. 안쪽으로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가니 이런 문이 있다. 이 곳이 맞나 하고 고민할 필요없이 들어가시면 된다. 따뜻한 실내가 반겨줄테니ㅎㅎㅋㅋ





<카페같이 편안한 분위기였다.>


실내는 생각보다 훨씬 아늑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다. 이곳 저곳 책들이 꽂혀 있고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 예쁜 조명도 인테리어에 한 몫하고 있더라. 그 중 제일 눈에 띄는 점은 앉을 곳이 많다는 점이었다. 전문가 강연을 시작하기 전 함께 오거나 같이 온 동료와 가볍게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커피도 있었다. (못 먹어서 아쉽..)





사진을 제대로 찍지는 못했는데, 위 사진의 왼쪽에 보면 방처럼 빈 공간이 있는데, 그 곳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책도 많고 아늑한 공간도 있고 커피도 있으니 가끔 날 잡고 진득하니 책 읽으러 와도 좋을 것 같다. 





책들이 정말 많았다. 강연 시작 전에 좀 더 일찍와서 한 번 둘러보는 것이 어떨까? 싶었다. 나는 제 시간을 너무 딱맞춰서 와서 즐길 여유를 못 느꼈는데, 이런 곳은 여유롭게 가주는게 예의인 것 같다. 특히 마케팅 관광 디자인 쪽 책이 눈에 많이 보였던 것 같다. 아무래도 디자인 관련 강의가 펼쳐지는 곳이라 그런가~?






<강연이 이루어지는 장소>


내가 생각했던, 의자가 따박 따박 있고 강연자 한 명이 연설하는 장소가 아니었다! 당황스러웠던 이유.. 생각보다 훨씬 더 탁 트인 강연장에 신기하기도 했고 민망하기도 했다ㅎㅎ 강연자이신 디오리진의 정수대표님과 거의 4~5M도 거리가 되지 않았다. 소통하는 강연이 되려는 목적이 장송에도 투영되어 있었다. 굿





<강연자, 디오리진 정 수 대표>


이름처럼 물 용기를 디자인 하시는 정수 대표님은 지금 시중의 마트에 있는 물의 많은 용기 디자인에 참여하셨다.



어디서 많이 봤다 싶은 것들이 있을 것이다. 이것 말고도 너무 많아서 그냥 마트에 있는 용기들은 다 정수 대표님 회사에서 디자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강연은 소규모 인원이 참여했다>


인원이 대규모가 아니기 때문에 밀도 높은 강연이 가능했던 것 같다. 오픈식(?)강연에 적응만 한다면 그 어떤 강연보다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소규모로 이루어져서 서로 연락처를 주고 받거나 전문가와의 네트워킹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소통을 위한 강의! 꼭 질문 챙겨가기!>


강연 마지막 즈음, Q&A를 진행했다. 이 시간에 강연 참여자들의 질문을 받는다. 개인적으로 이 시간이 매우 귀중한 시간이라고 느꼈다. 제일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느낌이랄까. 강연 참석 전에 평소 전문가에게 궁금했던 점이 무엇인지 생각해가면 참 좋을 것 같다. 나는 이런 시간이 있을 줄 몰라 당황했는데, 만약 디자인 실무 및 그때 그때 떠오르는 질문들은 잘 정리해서 문답 시간에 꼭 한 번 질문해보면 좋을 것 같다.





<용기디자인에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


용기디자인을 막연하게 그냥 용기를 예쁘게 그려내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강연을 듣고 나니 그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디자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어야 하고 이게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는가까지 생각해야하는게 디자이너의 책임이라고. 만약 이 강연을 듣지 못했으면 디자인이 완성되기까지의 수많은 실무의 과정에 대해서 알지 못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수 대표님이 디자인 하신, 한국 프리미엄 물, 한라수.. 단순해보일 수 있지만 이 디자인이 나올때까지 많은 의견 수집과 수정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이 과정이 또 하나의 디자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커넥츠 소사이어티 전문가 강연 신청하기>


http://gibo.conects.com/promotion/invite


이러한 디자인 강의가 엄청 많다. 디자인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신청해볼만한 강연들의 모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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