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살 재촉 논란
단지 위로가
필요했을 뿐인데..
중국 자살 재촉 논란 |
자살을 시도하면 말리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이번 중국에서 일어난 자살 재촉 논란은 이런 당연한 사실을 깨부셨다. 심지어 뛰어내리자마자 환호성마저 지르는 이들이 있어 충격이었다.
19살 이 여성은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2년 전, 담임교사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한 뒤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 검찰이 담임교사를 처벌하지 않자 여러 차례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설득에 나섰다. 그러나 구경하던 시민 대부분은 이 여성을 비웃으며 오히려 자살을 재촉했다. 빨리 뛰어내리라고 외치는가 하면, 안 뛰어내리는 이유가 뭐냐며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기까지 했다.
결국 이 여성은 자신을 붙잡고 있던 소방대원의 팔을 뿌리쳐 뛰어내렸다. 구경꾼들 사이에서는 울음을 터트리는 이도 있었지만, 환호성과 박수를 치는 이들도 있었다. 이런 비인간적인 행태에 중국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여담
이 친구, 1시부터 6시까지 꽤 오랜시간 난간에서 sns를 확인하고 고민했나 보다. 그렇게 오랜시간 난간에 서있던거 보면 차마 떨어질 용기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 긴시간동안 계속된 구경꾼들의 비방이 그녀에게 떨어질 용기를 주었다. 구경꾼들이 떨어질 용기가 아닌 안 떨어질 용기 계속 힘내서 살아갈 용기를 불어넣어줬으면 이런 비극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친구가 아무리 오랜 시간을 난간에서 버텼다고 해도 비방하면 안됬다. 혹여 안좋은 마음이 생겼더라도 마음으로 삼키고 제 갈길 갔어야했다. 이미 이런 일이 일어난 이상 비방한 이들도 살인자에 다름 없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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