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랑 논란 - 1] 한효주 동생 한중위 논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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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발표로 불거진 논란

한효주 동생 한중위 사건 알고가자




여전히 한효주의 발목을 잡는

한효주 동생 한중위 사건


인랑 발표 후, 한효주에 많은 비난이 일고있다. 잠깐 살펴봤는데 굉장히 원색적이고 무차별적인 비난이라 꽤 보기 그렇더라.... 강동원 한효주 열애설 뉴스 댓글을 보니 상태가 가관이다. 


"살인자 누나 한효주" 라는 칭호를 붙여 말하고 있더라.


그래서 찾아봤다. 


이렇게 무작정 욕먹어야 하는 상황인지 아닌지.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꼭 정독해서 적어도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한효주를 비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추가로 한효주 김남주 사건으로 성격이 싸가지가 없다면서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는데,


그건 뭐 갠취니 넘어가도록 하자, 성격이 쌔던 싸가지가 없던, 어쨋든 살인자 누나 한효주라고 비난하는것에 어떤 근거도 될 수 없다.




유족측 입장


링크 : https://m.blog.naver.com/wo_nwon/220019873730








연예인 동생이 가혹행위 vs 언성 높인 적도 없어

공군입장의 사건정리



출처 전문 https://mnews.joins.com/article/16374995#home



나름 요약해서 적어볼건데, 위 출처 전문 확인하는게 가장 빠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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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요약


명문대 학생이 군 행정병으로 40여 일 복무하다가 자살했다. 장교로부터 잦은 질책을 받다가 연병장 단체구보를 뛴 후였다. 그런데 유서에 "몇 년을 신경 곤두세우고 살았다."며 "오래 전부터 생각한 자살"이라고 적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자살 이후에 유족은 해당 장교(한중위)를 가혹행위 혐의로 고소했고 군 검찰은 '정신적 스트레스 외에 육체적 가혹행위라고 보기 어렵다'며 기소유예를 결정했다. 유족은 다시 판단해달라며 재정신청했다.


여기까지가 한효주 동생 한중위 논란의 전말이다. 이 와중에 뉴스에 기사가 나가면서 잘못된 정보가 무작정 확산되면서 자살한 피해자를 무작정 옹호하는 여론이 형성됬다. 이후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효주는 살인자 누나라고 비난받고있다.


그럼 세부적인 이야기로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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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갈군다"... "조곤조곤 지적했다"


살펴보아야 할 점은 한중위가 자살한 김일병에게 가혹행위를 했느냐 마느냐인데, 기사를 살펴보면 결코 가혹행위로 느껴지지 않는다. 병사들의 진술에 따르면 한중위는 병사에게 수직적으로 대하지 않고 인간적으로 잘 대해주는 편이지만 고집이 강하고 타인이 잘못하면 반드시 지적하는 스타일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구타나 욕설, 소리지르는 일이 없었다는 것에 병사들의 진술이 일치하는것을 보면 결코 가혹하게 김일병을 갈군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지 김일병이 실수했을 때 변명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에 대해 다시 추궁하고 조곤조곤 이야기했다는 행위가 있었다.


김일병은 이런 지적에 대해 동료 병사에게 이렇게 반응했다. "잘못된 거 하나로 하루 종일 갈군다"... "일은 편한데 장교가 곱창"... "부관이 깜냥이 안 되는 거 같아"로 주변인에게 말했다고한다..


어쨋든 군대라는 특성상 나름 젠틀하게 병사를 대하는 모습이다. 병사는 병사답게 상사 뒷담을 하는 모습이다. 



김지훈 일병은 40여일간 공군 비행단 행정병으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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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인가 '기억상실증'인가


김일병은 실수를 해명하다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는 말을 자주했고 "거짓말"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김 일병이 힘들어 보이자 한중위는 "민간인 형과 대화해 보라"며 부대를 찾은 예비역 병장 남모씨와 단둘이 대화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김 일병이 자살하기 4일 전이다


남씨에 따르면 김 일병은 "입대 전부터 방금 들은 일도 잘 잊어버린다"는 고민을 털어놓았고 이에 국군병원 정신과에 진료예약을 했다. 하지만 진료일이 되기전에 자살했다. 


유족측은 한중위와 관계가 있는 일반인이 왜 김일병을 면담하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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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병장 구보, 규정 어겨 가혹행위"... "중위도 함께 뛰었다"


김 일병은 한중위의 지시로 총 2번 군장구보를 했다. 한 번은 한중위와 김 일병 둘이서, 다른 한 번은 단체로 뛰었다.


먼저 첫 군장구보는 사망8일 전. 한 중위는 "김일병의 지각 때문"이라 했고, 김 일병은 생전 동료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억울하게 혼났다"고 했다. 두 사람은 총기즐 제외한 완전군장(11kg)을 하고 연병장을 돌았고, 한 중위는 10바퀴 중 8바퀴를 함께 뛰었다고 진술했다. 김 일병은 친구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조금 뛰다가 자기는 힘드니까 나만 뛰게 했다. 14~15바퀴 뛰었다고 적었다."


한중위가 김일병에게 가한 총 얼차려 수치 (얼차려 2회, 회당 연병장 10바퀴)


두 번째 군장구보는 사망 전날 시행됐다. 공항으로 대통령 영접을 나가야 할 단장의 정복 단추가 헐거웠다. 이는 김 일병의 몫이었지만 김일병이 바느질에 자신이 없어해 한중위가 했다. 그는 단추를 다느라 대통령 도착시간이 당겨졌다는 문자를 확인하지 못했고, 단장은 행사장에 늦었다.


한 중위는 병사들을 집합시켰고 이날 병사 2명이 동시에 면회를 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중요 행사일에 왜 면회가 중복되었냐라고 지적하자 김 일병과 동료 병사의 말이 달랐다. 한중위는 왜 거짓말을 하느냐고 김 일병을 질책했다.


이에 한중위는 "나는 전화를 받지 못한게 잘못"이라 했고 김 일병에게 "너는 거짓말을 해서 뛰는 거야"라고 했다. 이렇게 연병장을 8바퀴 돌았다. 김 일병은 거짓말을 하지 말자 구호를 외치며 2바퀴를 더 돌게 했다.


이는 공군의 사랑의 벌 내구를 벗어났다. 얼차려는 중사 이상이 지휘관 보고 뒤 시행할 수 있다. 또 이날 구보는 오후 10시쯤 끝나 일과 시간내 실시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겼다. 그리고 연병장을 뛴 거리는 규정인 2km보다 1km더 많은 3km로 추정돼 과했다고한다...


그날 밤 김일병은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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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이랬으면 충분해" ... "부관님(한중위)께 얘기했는데 잘 안됐어"


김 일병은 목숨을 끊기 전 작은 수첩에 6쪽 정도 분량의 글을 남겼다. 적힌 내용은 대부분 기억나지 않는 증상애 대한 고민이었다. 글은 "언제부턴가 생각이 잘 나지가 않는다. 그런데 그걸 놔둔 게 잘못이었다"라는 말로 시작한다. "몇 년을 신경 곤두세우고 살다보니 내 안에 남는게 없어"라고 적었다. "충동적인 자살처럼 보이겠지만 꽤 오랫동안 생각해왔다. 빨리 할 걸"이라고도 했다.


"말도 안 되는 문제를 쳐놓고 기억이 안 나서 그랬다고 하면 누가 믿어주나" 라고 자책도 했다. "자꾸 생가기 안나니까 그러다보니 거짓말이 나와요"라고도 적었다. 한 중위에 대해서도 한 번 언급했다. 사실 부관님께 한 번 얘기를 했어요. 근데 잘 안되더라구요...


군은 자살을 오래전부터 생각했다는 데에 주목해 원인을 입대 전에서 찾았고, 유가족은 부관님께 얘기를 했는데 잘 안됐다는 부분에 집중해 한중위를 원인제공자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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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에 게제된 대자보, 사건이 대대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된다.


"사건기록 보셨나요?".... "유서는 보셨나요?" ... "아니요"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고려대학교 김 일병의 친구들에 의해서다. 한 학교 선배에 의해 이 사건에 대한 대자보가 작성되었다. "방독면을 포함한 완전군장을 시킨 채로 연병장을 수없이 돌리고, 본인의 과실을 모두 신병 탓으로 돌리며 끝없이 정신적으로 압박했더 한중위"라고 가해자를 지목했다.


일부 학생은 한중위의 누나인 한효주를 방문자가 많은 인터넷 게시판에 올려 논란이 불거졌다.


학생회도 기자회견을 했는데 여기에는 "한 중위가 하루가 멀다하고 불법 얼차려를 줬다" "연병장을 수없이 돌렸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실제 수치보다 많게 해석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이들에게 어디서 관련 정보를 파악했냐고 묻자 학생회는 대자보를 쓴 이에게서 들은 내용이라고 대답했고, 대자보를 쓴 학생은 유족의 아버님께 내용을 전달받았고, 군 면회를 갔던 친구들의 의견도 들었다"고 답했고 유서는 보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방독면을 차고 연병장을 돈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게 되었다.


한 종편 뉴스는 방독면을 쓴 채 연병장을 돌게 했다고 오보했고, 이 장면은 인터넷에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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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쁜 x 못 나오게 해"


이렇게 사건이 퍼지자 김지훈 일병을 검색하면, 자연스럽게 관련 배우의 이름이 자동으로 떴다. 한 인터넷 백과사전에는 "헌병대 조사에 따르면 h중위는 같은 부대 내 병사들 사이에서 소문난 악질이었다"라고 적혀있지만 근거는 없는 내용이었다.


이후 상황은 현대판 연좌제였다. 한효주가 출연한 광고주 업체로는 "그 나쁜 x 얼굴 보기 싫다"는 항의전화가 쏟아지며, 원색적인 비난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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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유족은 한중위가 악마같이 고통을 줬다고 강조하고, 군은 적응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사건이 마무리된다.


참고로 자살한 김일병은 순직처리되었다.



김일병은 최초 자살처리에서 사건이 언론에 퍼지자 순직처리로 바뀌었다.




정리



애초에 한중위가 악질적인 행동을 했던 말던지 한효주가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이 조금 아쉽다. 한효주가한중위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고라니 기사를 올렸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는 하는데... 그렇다고 해도... 한중위를 향한 분노가 한효주에게 향한다는 것은 좀 아니다.


피해자측이나, 공군측 입장을 살펴봐도 둘 다 공감이간다. 피해자측 자료를 살펴보면 한중위는 악질이다. 공군측 자료(위 기사)로 판단하면 병사의 문제가 보인다. 어쨋든 두 입장에서의 공통점은 마지막 남긴 김지훈 일병의 메모가 사실이라는 점이다. 


김일병의 기억상실증이 군대에 와서 발병한 것인가, 아니면 그 전부터 있었으나 크게 문제되지 않아 주변인들이 몰랐던 것인가. 이게 누구의 말에 손을 들어줘야 하는지 중요한 키워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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