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심경, 황민씨 교통사고로 오열하는 그녀를 보며 든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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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박해미씨 남편인 황민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냈습니다. 갓길에 주차중이던 화물차를 들이박은 것이죠. 그 덕에 황민씨와 함께 타고있던 총 5명 중 2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심지어 그 두명은 박해미가 운영하는, '해미 뮤지컬 컴퍼니'의 소속 단원이었습니다. 즉 뮤지컬 배우였다는 말이죠. 한 명은 20살의 꽃다운 여성 뮤지컬 배우였고, 남은 한 분은 33세의 배우셨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제가 이 사고소식을 접하고 처음으로 든 생각은 누구나 그랬겠지만,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었습니다. 사람 여럿 망치는 이번 사고를 보니, 참 음주운전이라는게 무섭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생각은 박해미씨에 대한 걱정이었습니다. 당시 기사를 보니, 박해미까지 싸잡아서 욕하는 댓글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대체 왜? 단지 음주운전 황민씨의 남편이라서? 참 어이가 없는 댓글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갑자기 연대책임을 묻는 것을 보니 안타깝더라구요. 굳이 댓글로 박해미씨를 욕 안하더라도, 박해미씨의 지금까지 이미지를 보면 충분히 죄책감이 들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제발 박해미씨에 대해선 욕하지마세요.







아니나 다를까, 박해미씨의 심경 뉴스를 접하니, 충분히 힘들어하고 계시더군요. 본래 심성이 나쁘신 분이 아니니까, 남편이 사고를 냈지만 본인도 충분히 책임을 느끼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모습이 더 안타깝게만 느껴지네요. 심지어 아끼는 제자들이 본인의 남편때문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을테니... 그 충격이 절대로 약하지 않을겁니다. 


"세상을 떠난 두 배우가 내가 사랑하는 제자들이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모르겠다. 두렵고 죄송하고 가슴이 찢어진다. 어떻게 하면 사죄가 될 수 있을지 상상하기도 힘들다. 너무 무섭고 떨려서 아직 현장으로 가보지도 못하고 있다. 내가 죽어서라도 용서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경찰 조사는 물론 장례식, 보상 등의 문제에 있어서 내 모든 것을 내놓고 성실하게 임하겠다."


박해미씨는 위와같이 말하면서 울음을 터트렸다고 합니다. 가슴절절한 책임감입니다. 이렇게 단발적인 충격 말고도 앞으로 남편 황씨가 깨어나고도 계속해서 사과해야하고, 뮤지컬계에 뿌리가 깊은 사람들이니 만큼 이 사건이 결코 한순간의 고통으로 끝나진 않을 것입니다. 끝없이 이 둘의 부부에 꼬리표가 달리겠죠. 어쩌면 이번을 계기로 뮤지컬계에서 일하기 힘들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남편의 경우엔 더 이상 얼굴들고 제자들을 마주보기 힘들겠죠.








남편 황민씨는 분명 악의는 없었겠죠. 음주운전을 자신이 잘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생각했겠죠. 하지만 그 방심이 사랑스러운 제자 2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이번 일은 그래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나이 40이 넘도록 한 순간의 방심, 실수가 모든 걸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을 모르진 않으셨겠죠. 결국 이 일은 본인이 책임지셔야 합니다. 깔끔하게 자신의 죄를 받아들여야합니다. 안타깝지만 그게 남은 업입니다. 사랑스런 제자들의 유가족분들에게 최선을 다해, 최악의 상황이지만 그나마 최선을 다해 상황을 마무리하시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황민씨는 아내되시는 박해미씨에게도 정말 사과하고 미안하다고 말씀해주시길... 그리고 끝까지 책임지고 이 상황을 직시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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