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베트남 반응, 축구 감독 박항서 졌지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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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끌었던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어제 한국과의 준결승전에서 패배했습니다. 그렇게 결승진출이 좌절됐지만, 이미 박항서 매직은 시작된 후였습니다. 베트남은 패배에도 연연하지 않고, 아쉬움을 축제로 승화시키고있습니다. 흡사 2002년 한국이 4강전에 진출했을때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이 이렇게 열광하는 이유는 이번 4강 진출이 베트남에게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새롭게 역사를 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그 주인공으로 추대받는 이는 박항서 감독입니다. 우리가 히딩크에 열광했던 때처럼 말이에요. 비록 베트남은 준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기념비적인 이번 경기의 결과는 승패와 관계없이 축제의 훌륭한 메인 디쉬였습니다.








베트남의 사상 첫 축구 4강 진출이라는 기록은 앞으로 계속 기록되고 회자될것입니다. 거리 응원에 나선 베트남 축구팬들은 졌지만아쉬움을 뒤로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거리를 누비거나 폭죽을 터뜨리며 베트남 국기인 금성홍기를 흔들었다고 하네요. 당시 베트남을 관광 중인 한국인들은 SNS를 통해 이런 현지 분위기를 전달했는데요. 매우 뜨거운 모습입니다. 단지 위 사진들만 봐도 어떤 분위기였는지 알만합니다. 만약 베트남이 결승에 갔다면 얼마나 큰 축제를 벌였을까요?









베트남은 이제 마지막 경기가 남았습니다. 3,4위 결정전인데요. 베트남 국민들은 남은 경기도 잘해내리라 믿고 응원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3,4위 결정전은 9월 1일 UAE와 펼쳐집니다. 마지막 동메달을 유종의 미로 거두길 덩달아 응원하게 되네요. 사진 속 사람들을 봐도 뜨거운 응원의 열기가 전해지는 것만 같습니다. 베트남 좋은 결과 얻기를 응원해주고 싶을 정도로요.








한편 박항서는 준결승전에서 패해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이길 수 없엇다. 모든 베트남 팬들에게 사과한다. 선수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다. 오늘 경기의 책임은 나에게 있다."


이런 글에 베트남 누리꾼들은 그런 말들에는 신경쓰지 말라며, 베트남에 영광을 준 고마운 분이라며 앞으로도 함께해 달라고 서로 다독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보기 좋은 훈훈한 모습입니다.








한국 감독인 박항서가 베트남에서 저렇게 열광적으로 불리는 것도 뭔가 신기하면서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나라느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고, 박항서 감독팀, 베트남 국가대표팀은 동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두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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