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생소한 그 이름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모든 이들에게 알려지게 됐습니다. 베트남의 뜨거운 반응때문이었을까요. 이제 많은 이들이 박항서 매직이 어디까지 갈것인지 궁금해하고있습니다. 베트남은 이번에 아시안게임 첫 8강진출, 4강 진출을 이룩하며 많은 국민들이 축구에 뜨겁게 환호하고있습니다. 그리고 그 환호의 주인공은 박항서입니다. 그리고 9월 1일 오후 5시(한국시간)에 대망의 동메달 결정전이 펼쳐지는데요. 만약 여기서 베트남이 승리한다면 역대 아시안게임 최초로 남자 축구 종목 동메달을 획득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베트남에게는 최고의 순간이 될겁니다.
시작된 박항서 매직
박항서 매직은 베트남이 8강에 진출하면서 서서히 힘을 얻기 시작합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베트남 국민들에게 8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보여주며 박항서는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됩니다. 그리고 8강진출이 그야말로 마법같다는 의미에서 박항서 매직이라는 말이 뜨겁게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4강까지 진출하고, 3,4위전 결정전을 목전에 두게됐습니다. 중간에 우리 한국팀에게 패배하긴 했지만, 베트남은 이미 지금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뜨겁게 환호했고, 여전히 동메달 결정전이 남았음에 안심하고 더욱 응원을 하고있네요!
베트남은 안정적이고 강력한 팀입니다.
베트남은 동메달을 따낼거라 예상될 정도로 이번에 굉장히 안정적인 성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8강에서 시리아를 연장 후반 접전끝까지 밀어붙여, 1-0으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비록 4강전에서 한국에게 지긴했지만, 그 이전까지의 경기를 살펴보면 5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꽤 탄탄한 수비력을 가지고있습니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이번에 한국과 결승에서 맞붙게 되는 일본을 1-0으로 이기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저력이 있는 팀이라고 보시면되겠습니다.
9월 1일 오후 5시 펼쳐지는 베트남 아랍에미리트전
이렇게 박항서 매직을 펼치고 있는 베트남팀은 한일전 직전인 9월 1일 오후 5시에 중계됩니다. 한일전을 보기전에 베트남전을 보는것이 어떨까요. 박항서라는 한국인이 베트남에서 저렇게 칭송받는것을 보니 괜시리 기분이 좋아집니다. 특히 박항서 덕분에 한국인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엄청 좋아졌다고 하니, 이거 괜시리 더욱 베트남을 응원하게 되네요. 9월 1일이 한국과 베트남이 기분좋게 웃을 수 있는 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한국팀, 베트남팀 다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