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반려견 순심이를 입양한 보호소로 유명한, 한 유기보호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2월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0분에 경기 안성시에 위치한 한 유기동물보호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화재는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보호소에 있었던 강아지 180여 마리와 고양이 80여 마리 등 260여 마리가 불에 숨졌다. 소방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축사 내 에어컨과 사료 등 집기가 불에 탔으며 소방서 추산 26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밝혔다.
해당 보호소의 화제가 더 크게 논란이 된 이유는 이곳이 이효리가 봉사활동을 하던 곳이라는 점이다. 또한 이효리 반려견 순심이를 입양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는 곳.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선 등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