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게골역 지하철 흉기난동, 정신나간 분노조절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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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게골역 지하철에서 한 여자가 흉기난동을 부린다. 정신이 나간 분노조절 여성인듯하다.

때는 2018년 12월 10일, 자신의 가방을 치고 지나갔다는 아주 사소한 이유로 50대 여성이 '흉기 난동'을 부렸다. 흉기난동 위치는 부산에 위치한 부산지하철 2호선 지게골역 승강장이었다. 이날 오전 5시 46분쯤 부산 남부경찰서로 여성이 흉기를 휘두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접수 이후 즉시 인근에서 순찰을 돌던 순찰차를 사건 현장으로 출동시켰고 지하철 수색에 돌입했다.

흉기난동 50대 여성은 범행 후 지하철을 탄 용의자가 해운대 방면으로 이동중임을 확인했고, 경찰은 부산교통공사 협조를 받았다. 이에 수영역에 정차한 지하철을 10여분간 수색했고 결국 흉기난동 A씨 여성을 붙잡을 수 있었다.




경찰 조사에 따른 내용이 정말 어이없었다. 조사에 따르면 흉기난동 50대 여성은 자신의 범행에 이렇게 답했다. 지게골역 승강장에서 그냥 70대 남성이 내 가방을 치고 간것이 기분이 나빴다고. 그래서 흉기를 휘둘렀다고.

다행히 여성이 휘두른 흉기에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피해 당사자인 70대 남성은 눈 부위가 5cm가량 찢어지긴 했지만 중상은 아니었다. 참 미쳤다. 정신나간 분노조절 여자가 멀쩡히 지하철 타고 돌아다닌다. 흉기가 무엇이었는지 밝혀진 뉴스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어쨋든 위험하니까 흉기라고 부르는 걸텐데, 그걸 호신용으로 들고다니는건 이해가되지만 기분나쁠때 휘두르라고 있는건 절대 아닐텐데..

한편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해 A 씨의 신병 처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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