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겨울 선선한 날씨에 입는 코트는 그 자체로 매력적입니다. 남자라면 코트에 대한 로망이 없을수가없습니다. 없다구요? 없더라도 막상 코트를 입어보면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기 마련입니다.
코트는 다양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옷이름도 뭐시기 뭐시기 많아지는데 이번 포스팅은 기본적인 것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소한 이것만 알면 시중에 나와있는 코트를 고를 때 무엇을 봐야하는지, 무엇을 생각해야하는지 알 수 있을거에요.
그럼 어떤 종류의 코트를 고를것인지, 어떤 색상이 적당할지, 어떤 기장으로 사야할지, 어떤 소재가 함유되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1. 코트의 종류 : 더블이냐 싱글이냐
코트는 기본적으로 더블코트, 싱글코트로 나누어볼수있습니다. 더블코트의 경우 단추가 두 줄로 되어있으며 싱글코트는 단추가 한 줄로 되어있습니다. 최근 유행에서 더블코트가 싱글코트에 많이 밀린감이 있지만 어떻게 코디하느냐에 따라서 더블코트든 싱글코트든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자, 그럼 더블코트는 어떤 사람에게 어울릴까요? 더블코트는 마르고 긴체형에게 어울립니다. 물론 싱글도 어울립니다만, 마른 체형의 경우 더블코트의 중후함이 마른 상체를 보완하는 효과를 줍니다.
단, 상체가 크고 짧은 편이라면 더블 코트는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짜리몽땅처럼 보일수 있습니다.
싱글코트는 위 사진처럼 버튼이 한줄입니다. 최근에 유행하고 많은 분들이 입고 계시는 코트입니다. 싱글코트는 어떤 분들에게 어울릴까요? 더블코트와는 반대로 키가 작고 뭉퉁한 느낌의 체형이시라면 싱글코트가 더 좋습니다. 왜냐하면 길어보이는 효과를 주거든요.
하지만 상체가 빈약하거나 말랐다면 더블코트가 괜찮은 선택일수있습니다.
혹시 위 조건에도 애매해서, 혹은 제품에 따라 더블코트냐 싱글코트냐 고민하시고계신가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중후한 느낌의 멋을 내고 싶다면 -> 더블코트
얄쌍하게 떨어지는 핏을 뽐내고 싶다면 -> 싱글코트
2. 코트의 색 : 어떤 색의 코트가 가장 적당할까?
패션에 대해 잘 모르신다거나 자신이 패션센스가 뛰어난 편이 아니라면 역시 코트의 색은 무난한 걸로 시작하는것이 좋습니다. 티비에 연예인들이 입고나오는 코발트블루, 그린과 같은 독특한 색깔은 지양하도록 합시다. 초보일수록 무난하게 가는게 가장 좋습니다.
색깔은 코디하기 쉬우며 다른 옷들과 색매칭이 간편한 걸로 아래에 몇가지 추천색상을 적어놓겠습니다. 1번부터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색상 추천순입니다.
1. 네이비
2. 그레이
3. 차콜
4. 브라운
5. 카멜
6. 블랙 (블랙은 추천색상이지만 너무 정장스러워 보일수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3. 소재 : 소재는 중요하다. 간단한 원칙만 알고있자.
코트 소재는 중요합니다. 자칫하다간 싼티나보이는 거적대기를 구매하는 경우가 생길수있습니다. 코트에도 다양한 소재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울(모)가 70%이상 들어갔는지 확인> 이라는 원칙만 지키시면 됩니다. 70%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부직포 코트일 확률이 올라갑니다.
울(모)가 70%이상 들어가는게 기본적인 원칙이라면, 그 외 고급 소재들의 경우는 수치가 높을수록 좋습니다. 캐시미어 100%코트는 상당히 비싸고 고급스럽습니다. 살수만 있다면 고급 소재가 많이 들어간 코트를 구매하는게 좋습니다.
만약 지금까지 쇼핑할때 코트의 소재를 안보고 구매했다면 앞으로는 꼭! 소재를 확인하길 바랍니다. 보통 아크릴, 폴리에스터, 나일론 등의 합성섬유가 많이 들어간 코트는 피하는게 좋습니다. 이런 사소한 것을 확인하시는게 좋은 옷을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4. 코트의 길이 : 코트의 기장은 어느정도가 적당할까?
코트의 기장은 취향에 따라 구매할수있지만 일반적으로 무릎에서 허벅지사이에 위치하는 기장을 많이 추천합니다. 너무 짧은 코트일 경우 코트의 맛이 안나기도 하구요.
최근 오버핏이 유행했지만 이는 한물간 느낌이구요. 롱코트도 너무 많구요. 기장은 그냥 자신의 취향에 따라 구매하시면 되지만 키에 비해서 기장이 너무 짧을 경우 짜리몽땅한 느낌을 줄 수 있기때문에 이점 주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좋은 코트 구매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