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 사망 사건, 2년사이 사라져버린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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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 사망 사건은 해마나 나오는것같습니다. 최근에 또 정신병원 사망 사건으로 논란이 된 일이 있습니다. 몇년전 지적장애를 가진 20대 아들을 어머니가 정신병원에 맡겼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아들이 병원에서 잘 치료를 받고 있겠거니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아들은 2년 전 사망하고 화장까지 마친 상태였습니다.

sbs 방송 캡쳐

방송은 12월 16일 SBS뉴스에서 확인했습니다. 정신병원 피해 장애인 어머니 강 모씨는 지난 2013년에 정신병원에 21살 지적 장애 아들을 맡겼습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아들의 자해행동과 어머니 본인의 암 진단으로 인해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죠.

그리고 엄마가 아들을 왜 찾아가보지 않았느냐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 뉴스에서는 아들이 엄마를 볼 경우 지적장애 증세가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아들 면회를 잘 하지 못했다고하네요.

그후 지난 18년 10월 새로 옮긴 병원 측에서 아들 신원을 확인한다며 어머니에게 사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왠걸 이 사진속 인물은 자신의 아들이 아니었습니다. 어머니는 병원에 아이가 어디있느냐 물었더니 병원측에서 2년전 사망했다는 답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화장까지 마친상태였구요.

어머니조차 몰랐던 아들의 죽음, 어이없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일은 2015년경 강 씨 아들 병원을 옮기는 과정에서 증상이 비슷한 다른 환자와 차트가 바뀌었다고합니다. 정신병원 입원 시 보호 의무자를 통해서 신분확인을 해야하는데 이 과정이 생략된 것이죠.

현재 병원 측은 당시 환자를 이송한 직원이 누군지 모르겠다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피해 어머니 강 모씨는 변호인과 함께 고소를 준비중이구요.

사라진 아들을 2년동안 몰랐던 어머니, 바뀌어버린 차트... 어이없는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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