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2시경에 솔샤르 데뷔전, 맨유 카디프시티 경기가 있었습니다. 이 날 맨유는 완승을 거두며 위기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솔샤르 데뷔전
맨유 는 박지성 이 속했던 팀이기도 합니다. 원래도 유명했지만 박지성 덕에 국내에 맨유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맨유는 최근 조제 무리뉴 감독이 떠나가면서 흔들리는 위기에 처해있었습니다. 무리뉴 감독 이 떠나가자 곧바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이 임시로 감독직을 잡았고 맨유 카디프시티 전에 임해 완승했습니다.
해당 경기 중계는 12월 23일 새벽 2시 20분경 SPOTV2 에서 진행됐습니다. 다소 늦은 시간이라 차마 못보고 주무신 분들이 계실것 같습니다. 다시보긴는 각종 인터넷 매체 (유튜브 및 스포츠 채널)에서 보실 수 있으니 하이라이트 챙겨보시면 좋을거라 참고부탁드립니다.
맨유 5골 승리의 의미
맨유 는 한국 시간 23일 새벽에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시티와의 경기에서 18-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에서 5대 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맨유가 이번 시즌 들어서 한 경기에 5골을 넣은 적은 없었습니다만 이번에 최초로 그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참고로 맨유는 앞서 풀럼과의 경기 16라운드에서 4대 1로 이긴 게 최다 득점이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의 의미는 값집니다.
지난 12월 18일 성적 부진 및 선수단과의 불화로 인해 무리뉴 감독이 경질됐습니다. 이번 맨유의 승리는 무리뉴 감독을 향한 '어떤외침' 이었을 겁니다. 거봐라 승리한다라는 느낌일까요. 이후 지난 20일 맨유 레전드 출신 솔샤르에게 감독 대행을 맡기며 급히 경기가 이루어졌습니다.
경기를 앞두고 감독이 바뀌는 이런 상황에서 맨유는 분위기 전환이 절실했습니다.
맨유 카디프시티 경기 내용
18라운드 하위권 카디프시티를 상대로 전반 3분 만에 마커스 래시퍼드 프리킥 을 통해 선제골로 앞섰습니다. 곧바로 전반 29분 폴 포그바와 호흡을 맞춘 안데르 에레라 의 결승 골이 터졌습니다. 이후 전반 38분 래시퍼트 선수 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호흡을 한번 가라앉히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전반 41분경 제시 린가드 도움의 앙토니 마르시알의 추가 골이 터지며 다시 격차를 벌렸습니다.
이후 맨유는 후반 12분 린가드 선수의 페널티킥 득점을 터트렸고 또 후반 45분 포그바에게 도움을 받아 마무리 골 5점을 채워 넣으며 솔샤르 데뷔전 대승을 기록했습니다.
포그바 승리 소감
포그바는 이번 승리에 대한 소감을 말했습니다. 그는 무리뉴와의 갈등관계에 있었습니다만.
<무리뉴 덕분에 물론 개인으로서도 발전했다. 그동안 올드 트래퍼드에서 무리뉴 감독과 함께 나눈 성공에 감사한다.>
<새로운 감독과 치른 첫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 지금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5골을 넣고 나서 다음 경기에서는 절대 져서는 안 된다>
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참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꼭 한번 챙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