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훈 암 말기, 광장과 구운몽 작가?

최인훈

암 말기

광장과 구운몽 작가?

최인훈 암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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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광장/구운몽'으로 유명한 최인훈(82) 작가가 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다. 27일 문학계에 따르면 최인훈 작가는 최근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현재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암을 늦게 발견해 암세포가 많이 퍼진 상태다.

최인훈 작가 가족은 그가 많이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최인훈 전집을 낸 문학과 지성사 이광호 대표는 최인훈 작가가 몸을 움직이는 것은 어렵지만 의식은 또렷해 잘 알아들으시고 한 두 말씀도 하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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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훈은 광장과 구운몽이 대표작이다. 하지만 구운몽은 여러분이 흔히 아는 '그 구운몽'이 아니다. 김만중의 구운몽과는 다른 작품이다. 동명의 다른 소설임.

문학교과서에 자주 수록되는 광장의 한 부분이다. 북한 귀환과 남한 잔류를 설득당하는 장면은 광장의 하이라이트다. 이 부분은 비교적 패러디가 쉬워서 패러디 재료로 종종 활용되곤 한다. 최인훈 작가는 위의 내용과 같이 이데올로기가 대립하는 한국 분단 현실을 문학으로 치열하게 성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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