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8강 진출국들이 다 정해졌습니다.
1.시리아v베트남
2.대한민국vs우즈벡
3.사우디아라비아vs일본
4.북한vs아랍에미리트
이렇게 8국이 8강에 올랐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경기들은 꽤 흥미롭습니다. 박항서가 이끄는 베트남의 첫 8강진출, 대한민국의 금메달 쟁취여부, 북한과 일본이 8강전에 진출했다는 점 등 앞으로 어떤 대결이 펼쳐질지 예측하기도 버겁습니다. 그만큼 축구를 관람하는 객들의 재미는 올라갔지만요. 그럼 이번 게시물에서는 다음 아시안게임 한국 8강전 상대인 우즈벡에 대해서 전력을 비교해보고, 4강전에서 어떤 적과 만나게 될까 예측해보겠습니다.
한국 우즈벡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이 한국 시간으로 8월 27일 오후 6시에 펼쳐집니다. 한국은 지난 16강전에서 이란을 2-0으로 이겼습니다. 그리고 8강전 상대가 될 우즈벡은 16강전에서 홍콩을 3-0으로 물리치고 올라왔습니다. 이렇게 한국과 우즈벡은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중입니다.
한국은 16강 대전이 다소 험난하리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경기력을 향상시키며 우승을 따내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 우즈벡 맞대결에서는 16강전에서 부상당한 골키퍼 조현우가 정상적인 출전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해서 유심히 살펴봐야겠습니다.
아마도 우즈벡이 한국 전력을 잘 분석한다면, 골키퍼 송범근의 말레이시아전 실수를 되짚을수도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8강전에서 한국 골문을 겨냥한 슈팅을 꽤 많이 시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즈벡은 지난 1월 AFC U-23 챔피언십 4강에서 한국을 4-1로 완파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힘든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송범근이 골키퍼로 얼마나 안정적으로 실점 위기를 모면하느냐에 따라서 승패의 변수로 작용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우즈벡의 피파랭킹은 95위이고 한국은 57위입니다. 이렇게 피파랭킹만 놓고보면, 우즈벡이 한국의 적수가 되기에는 다소 모자란 느낌이 듭니다. 그렇지만 피파랭킹에는 아시안게임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피파 랭킹은 국가 대표팀 경기가 반영된 통계 순위입니다. 아시안 게임은 국가 대표팀이 아닌 U-23 대표팀에 와일드카드가 최대 3명까지 출전하는 대회입니다. 그렇기에 피파랭킹만 보고 우즈벡이 만만하다고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한국과 우즈벡의 U-23 대표팀만을 놓고 보면 우즈벡의 경쟁력이 더 좋은걸로 판단됩니다. 앞선 선례로 이번 해 1월에 U-23 챔피언십에서 우즈벡이 한국을 4-1로 완파한 것을 보면 단순 대표팀의 전력은 약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지어 당시 우즈벡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접전끝에 이기는 저력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수치만으로 어느 팀의 전력이 쌔다 약하다 함부로 판단할수는 없습니다만, 우즈벡 U-23대표팀이 잘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비록 한국이 조현우 부상으로 인해 골키퍼가 다소 불안요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수비의 핵이라고 불리는 '김민재'가 복귀합니다. 그리고 이란전에서 시원하게 골을 넣었던 이승우의 분전을 보면 우즈벡전을 잘 치를 거라는 희망이 더 큽니다. 김민재가 수비에서 더욱 활약해주고, 이승우가 이란전 맹활약처럼 우즈벡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간다면 어떤 불안요소도 이겨낼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4강전에 올라간다면 붙게 될 상대
한국 우즈벡 8강전이 8월 27일 6시에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이 경기에서 이기게 된다면, 4강에서 만나게 될 상대는 3시간 30분 뒤인 9시 30분에 시리아 베트남전 중 승자랑 4강전을 치루게됩니다.
지금 흐름을 보면 베트남이, 박항서의 매직이라며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해있습니다. 베트남은 이번에 아시안게임 최초 8강 진출을 달성했구요. 이런 흐름이 경기에 영향을 미친다면 한국의 4강전 상대는 베트남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베트남의 무서운 상승세를, 시리아가 막을 것인지 그 행방에 관심이 쏠립니다.
그럼 아시안게임 한국 우즈벡 8강전 분석과 4강전 예측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