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니뮤직을 애용하고 있었습니다.
음악 이용권은 할인 받는 방법이 참 다양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지니뮤직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권을 구매했습니다. 처음에는 통신사할인 그리고 4개월 특가 등등, 하지만 어느새 신경쓰지 않고 시간을 흘러보내면, 어느새 정가로 결제되고 있는 음악 이용권을 보게됩니다. [삼천원대]로 시작했던 이용권이 어느새 [구천원대]로 결제되고 있다니, 뭔가 많이 아깝더군요. 구천원내고 몇 달 쓰다보니까, 아무래도 부담이되서 다른 회사에서 할인된 이용권을 얻기 위해 해지를 신청하게 됐습니다.
그랬더니, 보여지는 할인된 가격의 이용권... 그 일화를 이곳에 적어볼게요.
아이폰 지니뮤직 해지방법은 참 간단합니다.
하단에 [MY메뉴]를 클릭해 주시고 [정기 결제 설정]을 눌러주세요.
[정기 결제 설정]을 누르고 [해지 신청]을 눌러주세요.
해지까지 가는 과정이 참 간단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방심하고 해지 신청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연달아 등장합니다. (함정발동!)
떠나지 말라고, 해지하지 말라고 지니뮤직이 애원합니다.
하지만 저는 과감하게 해지계속을 눌렀습니다. 이런거보고 해지 취소 누를만큼 저는 눅눅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로 등장한 애원문구, 여기서 조금 흔들렸습니다.
앗, 애원문구가 두번째까지 이어집니다. 심지어 3000원짜리의 공짜 선물을 준다고합니다. 여기서 조금 멈칫(아니 이걸 공짜로?)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읽어보니 [[MP3 다운로드 가능]이라는 말에 저는 스트리밍 유저이므로 정신을 차리고 [해지계속]을 눌렀습니다.
세 번째 애원문구 [지니 : 너 이런 노래들 좋아했잖아.. 왜 떠날라그래..?ㅠㅠ]
이 팝업창을 보니 조금 아깝긴합니다. 지니뮤직의 추천 선곡 시스템이 좋았던 저는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단호하게 해지 계속 클릭.
모바일에선 보이지 않던 새로운 '할인 이용권'의 등장에 미소를 씩
더러운 상..술.. 이란 생각과 함께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아이폰 어플에선 일반적으로 만원가까이 되는 이용제만 보이길래, 이젠 못쓰겠다 싶어서 해지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넘의 상술은 해지를 마음먹어야 이렇게 알찬 요금제를 소개해주는군요. 9000원대의 요금제에서 3800원 요금제라니, 앞으로 더 유지해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저는 결국 여기서 해지의 마음이 허물어지고, 예약구매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결국 해지를 포기하고 할인된 이용권 구매했습니다.
18개월 초특가라고 진행되는 이벤트인지 모르겠지만, 제 기준으로는 꽤 혜자이기때문에 앞으로 18개월은 이 이용권을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소감은..
아니 이런 요금제가 있으면,
해지맘먹기 전에 좀 알려주세요 지니뮤직님들아 ㅠㅠㅠ
어쨋든 잘 쓰겠습니다.
끝
이렇게, 아이폰 지니뮤직 이용권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아직도 일반 이용권 쓰고 계시는 분 계신가요? 그렇다면 해지를 맘 먹으세요. 그러면 할인된 이용권을 소개해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