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이병헌 부모빚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네요. 문득 보자마자 아니 이병헌이 누군데 '빚'에 관한 이야기가 있을수가 있나? 생각이 들었네요. 알고보니 데뷔 초 있었던 일이라고하네요.
가끔, 연예인의 부모빚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이번에 나온 이야기는 이병헌이 직접 부모빚을 갚은 이야기입니다.
1990년대에 이병헌의 아버지는 이병헌이 데뷔하고 모은 돈과 주변의 여러 지인에게 돈을 빌려서, 해외 건설 사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IMF로 인해서 사업이 실패했고, 이병헌의 아버지는 이 충격으로 1주일만에 세상을 떠났다고합니다.
그 이유로 인해, 이병헌에겐 10억 가까운 빚이 남았습니다. 아버지의 상속을 포기하면 아버지의 빚을 갚지 않아도 됐지만, 아버지의 명예와 채권자들에게 도의를 지키려고 빚을 떠안았다고합니다.
이병헌은 이 일에 대해 "굉장히 당황스럽고 지금까지 쌓아올린 내 커리어를 한순간에 다 망칠 수 있었지만 책임을 다하고 싶었다."고 대답했고 배우 이미지 타격을 감수하고 학습지 광고, 나이트클럽 행사 등을 하며 3년 만에 빚을 모두 갚았다고하네요.
배우에 대한 커리어도 마찬가지고, 3년 동안 열심히 빚을 갚은 모습을 상상하니 역시 이병헌이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뭔가 성실하고. 책임질것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