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어에 갑자기 게임순위 1위로 위풍당당하게 등장한 게임이 있었습니다. 바로 브롤스타즈입니다. supercell의 제작진이 배포하는 멀티플레이 전투게임이란 말을 보고 호기심에 바로 다운받고 플레이해봤습니다.
현재 브롤스타즈는 앱스토어 1위입니다. 아마 슈퍼셀이란 제작진에 대한 신뢰가 은연중에 깔려있기때문이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클래시 오브 클랜을 꽤 재밌게 했기에 덩달아 브롤스타즈도 기대됐습니다.
너무 클래시 오브 클랜을 생각했기 때문일까요. 첫 입장화면에서 살짝 제 기대와는 어긋났습니다. 너무 심플한 느낌이 강했거든요. 이것저것 눌러보고 살펴보니 첫 인상은 너무 라이트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먼저 브롤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브롤스타즈에선 다양한 브롤러가 있습니다. 게임을 해나갈수록 다양한 브롤러가 등장할 가능성이 많아져요. 상자깡을 통해서 혹은 레벨이 오름으로써 새로운 브롤러가 해제됩니다.
사실 브롤러 시스템이 뭔가 아쉽습니다. 딱 꼬집어 말하기는 힘들지만요. 일단 게임 플레이 자체가 초반에 쉽게 받을수있는 브롤러로는 숙련도에 따른 승리의 쾌감이 너무 적습니다. 일단 게임의 승리는 브롤러의 숙련도보다는 맵과 팀원, 브롤러간의 상성에 따라 갈리는듯합니다. 때문에 다양한 브롤러가 주는 긴장감이 다소 부족한 느낌입니다. 그냥 선빵필승입니다.
브롤러는 총 22종류가 있습니다. 브롤러는 등급별로 나뉩니다. 좋은 브롤러는 높은 등급을 가지며 구할수 있는 확률이 적은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아직 게임플레이를 하며 높은 등급, 레전드등급의 브롤러를 만나보진 않았습니다. 등급별로 플레이 다양성이 달라지겠지만 지금까진 원거리 중거리 근거리별 챔프마다 맵에 따라서 좋고 나쁨이 크게 달라지는듯합니다. 물론 카드 레벨업이 깡패인건 첫째 순위구여.
맵과 게임플레이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솔직히 게임플레이 구성이 너무 단순한 느낌입니다. 단순하지만 그만큼 중독성도 있긴합니다. 하지만 게임모드는 기본 4개이며 이 중 자신의 취향에 맞는걸 주로한다고치면 더 단순해집니다. 맵이라도 달라졌으면 좋겠는데 맵은 몇시간 단위로 로테이션 되는듯합니다. 그니까 맘잡고 게임 붙들고있으면 다음 맵 로테가 돌때까지 똑같은 맵만 주구장창해야합니다.
보상도 제한적입니다. 상자를 까기 위해 카드 레벨업, 계정 레벨업이 필요합니다. 솔직히 적당히 보상이 주어지긴 합니다만, 뭔가 아쉽습니다.
게임모드는 참 다양합니다. 그러나 타 플레이어와의 상호작용이 너무 부족합니다. 게임이 단순한 구성으로 중독성을 일으키긴하지만 전체적으로 심심한 감이 있습니다. 특히 개임내에서 상호작용할수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팀전을 하게 될 경우 처음 보는 외국인 플레이어들하고 호흡을 맞출 방법은 눈치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모티콘이라도 간단히 쓸수있으면 조금 덜 심심해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게임은 틈틈이 즐기거나 친구들과 즐겨야하는 게임입니다. 애초에 게임 방향이 이렇게 설정됐나 싶을 정도로 게임을 붙들고 오랜시간 만지고있기엔 상당히 심심합니다.
때문에 틈틈이 즐기면서 상자까고 브롤러 해제하는 맛으로 해야할것같습니다. 하지만 틈틈이하면 현질하지 않는 이상 고급 브롤러는 얻기 힘들듯하네요.
친구들과 하는 맛은 있습니다. 친구하고 팀먹고 빡세게 게임하니 호흡맞추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대부분 솔로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승률이 많이 오르기도 하구요.
이상 브롤스타즈 게임 플레이 후기 및 공략 과금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