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엄마 빚투 사건, 거짓해명 사태에 억울하다 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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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영희 모녀의 빚투논란이 화제입니다. 최근에 연이어 연예인 부머의 빚투논란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끝없이 나오는 빚투논란에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부모의 잘못마저 감내해야하는 모습에 네티즌들의 오히려 동정의 눈길을 보내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김영희 빚투 논란은 동정은 커녕 비난일색입니다. 김영희 모녀의 빚투 논란 대처가 정말 어이없었기 때문입니다. 돈을 빌린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의 주장에 따르면 김영희 엄마는 오히려 갑의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죠. 그냥 피해자의 증언을 봐도 빚을 책임지지 않고 도망다닌걸로 보이는데 여기에 변명느낌의 말들이 나오니 네티즌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합니다.


개그우먼 김영희는 이번 빚투 의혹 그리고 거짓해명에 대해서 억울하다고 말했습니다. 12월 16일 김영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알려지고 있는 것 중에 “사실이 아닌 게 너무 많다”고 전했습니다.

김영희가 말하길 자신은 신인땨부터 부친의 빚 때문에 채권자들로부터 협박을 받아왔다고합니다. 방송도 항상 마음 졸이며 했을 정도로 괴로움을 안고 살았다고. 그리고 아버지가 진 채무는 부모가 의절한 후 아버지 본인이 갚아오고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문제가 됐던 빚투의혹을 묻는 질문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한 사실에는 이렇게 해명했습니다. 돈을 빌렸다는 걸 몰랐다는 게 아니라, 돈을 빌리고 무책임하게 도망가거나 한 상황이 아니라는 말이었다. 악질모녀가 아니라는 말이었다라고요.

또 다른 논란인 김영희 엄마가 피해자한테 입막음용으로 10만원을 보냈다는 의혹에는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답했습니다. 상황이 너무 힘들어 어머니가 10만원씩이라도 보내겠다고 한거고 또 10월이 아닌 12월에 돈을 보낸 것은 어머니가 병원에 다녀 돈을 보낸 것이 늦어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피해자한테 이야기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럼 앞서 김영희 엄마 빚투 논란이 무엇이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12월 15일 한 커뮤니티 기시판에 글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김영희의 어머니 권 모 씨가 고향 친구사이로, 지난 1996년 김영희의 부모에게 6600만원을 빌려줬지만 받지못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해당 글을 올린 A씨는 아래와 같이 말했습니다.

"다년간 연락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재를 찾을 수도 없었고 저희 집에서는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해봤다. 차용증도 받았고 공증을 받았고, 기한이 만료되어 갈 때쯤엔 법원서 판결 연장도 늘 해오고 있었다"

"김 모 씨(김영희)가 연예인이 되자 SNS가 열리게 되어 저와 제 동생 쪽에서 SNS를 통해 연락을 취했고 기사에 댓글을 달았더니, 공인에게 이런 식으로 댓글을 달고 연락을 하니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겠다고 하더라"

"최근 연예인 빚투 관련 말들이 나오자 권 모 아주머니께서 저희 어머니께 '돈을 주겠다. 그런데 너네 애들 그렇게 글 쓰고 댓글 달고 인터넷으로 연락하면 김 모 씨 소속사에서 가만있지 않는다. 고소할 거니 앞으로 하지 마라 해라' 라고 하셨다 한다"

"그리고 난 후 엄마의 통장으로 들어온 돈은 10만원. 6,600만원에 참으로도 미치는 금액이 아닐 수 없다. 저건 그냥 입막음 용으로 주는 건지, 김 모 씨가 타는 차에 기름 한번 넣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위와 같은 내용의 '빚투' 논란은 인터넷에서 기사화됐습니다. 이에 한 네티즌이 김영희의 SNS에 "빚투 뭔가요?"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영희는 "진짜 사실이 아니다"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 발언이 문제가 됐습니다.


김영희가 말한 사실이 아니다라는 내용이 떠 거짓해명으로 문제가 되자 소속사 A9엔터테인먼트측은 입장을 말했습니다. 소속사는 "채무 내용은 사실이다. 그러나 김영희의 아버지가 사용한 돈. 김영희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별거한 지 20년이 넘는다. 김영희가 초등학생 시절 내용이라 당사자는 채무 관계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영희의 모친 권 씨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채무관계를 인정하면서 이는 남편의 채무이고 원금을 갚아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희 모친이 해명하길 "남편과는 오래전에 연락이 끊겼고, 딸도 우리의 채무에 대해 전혀 몰랐다. 지난해 남편과 이혼했다. 친정 돈까지 끌어다 남편에게 가져다줬지만 남편 사업이 부도가 났다. 부도났을 때 남편에게 내 친구 돈을 꼭 갚으라고 했고 친구도 조용하기에 남편이 해결하고 있구나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권 씨는 "얼마 전에 친구가 힘들다는 소문을 들었고, 10월 3일에 친구에게 전화해 일부를 갚았다"며 연예계 빚투 사태가 번지기 전부터 채무를 해결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잘 이야기되고 있는 상황에 갑자기 이런 게 터져서 당황스럽다. 힘들지만 '원금은 갚겠다'고 했다. 앞으로도 조금씩이라도 보낼 것이고 꼭 갚을 것"이라고 약속하는 말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하지만 김영희 모친 권 씨의 인터뷰가 올라오자마자 A씨가 바러 반박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권 씨가) 인터뷰를 했더라. 10만원이 입금된 날은 12월 3일이다. 10월이 아니다. 언론사에서 저희와도 확인을 해달라"며 권 씨의 주장이 거짓이라 지적했는데요. 이를 이유로 '거짓 해명' 논란이 빠르게 불거진겁니다.


김영희의 집안사정이 좋지 않음은 느낌은 오지만 여전히 피해자가 주장하는 김영희 모친의 대처가 아쉽게 느껴집니다. 피해자가 거짓말을 하든 모친이 거짓말을 하고있든 그런 모양새입니다. 그리고 그 중간에서 김영희씨가 끼어서 아둥바둥하는 상황처럼 느껴지네요.

김영희 모친 입장에서보면 남과같은 남편때문에 빚진 돈을 지금 갚아야 한다는 사실이 내키지 않을것같습니다. 그러니 제대로 책임지는 느낌없이 이렇게 논란만 키우는 것이죠.

모쪼록 좋게 마무리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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