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성고 강릉 고교생 펜션 사망 사고, 일산화탄소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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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릉 고교생 사망 사고가 크게 이슈를 빚고있습니다. 서울 대성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의식불명인 상태입니다.



대성고 문과 3학년생 강릉 펜션 사망사고

12얼 18일 강원 강릉시의 한 펜션에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등학교 10명이 단체로 숙박하던 곳이었는데 밤중에 숨지거나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습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4분에 펜션 주인이 건물내에서 쓰러져 있는 학생들을 발견했다고합니다. 발견즉시 신고 후 경찰이 출동했고 오늘 오후 3시 기준으로 현재 3명이 숨졌고 7명이 의식불명인 상태라고합니다. 의식불명 학생 중 일부는 위독한 상황이라고하네요.

처음엔 학생 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소방당국의 설명은 숨진 학생 3명이라고합니다. 발견 당시에 학생들은 모두 거품을 물고 구토를 한 상태였다고합니다. 일부는 배설하기도 했구요. 2층에서 4명, 1층에서 4명, 1층 방에서 2명이 모두 쓰러져 있었습니다.

구조 상황을 옆에서 지켜보던 인근 주민이 증언하길 "코와 입에서 시커먼 거품이 나온 학생도 있었고 얼굴이 창백한 학생도 있었다. 눈이 돌아간 학생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발견 당시 학생들은 증상외에 별다른 특이점 없이 편안한 차림의 잠옷을 입고 있었다고 경찰이 전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안타까운게 수능이 끝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고등학생들이라는 점입니다. 그들은 서울 대성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입니다. 수능 시험을 마치고 부모의 허락 하에 강릉 펜션으로 놀러간것입니다. 17일 오후 4시에 입실해 19일 퇴실 예정인 2박 3일간의 추억여행이었을겁니다.



사고 원인은 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현재 조사중

소방당국은 당시 사고 펜션의 일산화탄소 수치에 주목했습니다. 출동당시 150ppm이었고 사고 당시에는 더 높은 일산화탄소수치였을거라고 추정했습니다. 일산화탄소 수치는 평소 50ppm입니다. 수치가 150ppm을 넘을 경우 2~3시간내 두통을 일으키며 수치가 높아질수록 사망의 확률이 올라갑니다.

경찰은 학생들이 가스보일러에서 유출된 일산화탄소에 중독되어 피해를 입은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합니다.



서울 대성고, 사고에 따른 긴급회의중

이 사고로 인해 대성고등학교도 한바탕 난리가 났습니다. 현재 긴급히 비상회의가 진행중입니다.

대성고 관계자가 현재 상황을 말하길 학생주임 교사가 즉시 강릉 현장으로 출발했다고합니다. 다른 교사들은 학교 남아 회의를 진행중이고요. 관계자에 말에 따르면 당시 학생들은 문과반 3학년생들이라고합니다.



일산화탄소농도와 호흡시간에 따른 중독증상 정리

한편 일산화탄소 농도에 따른 중독증상은 위와 같습니다. 발견당시 150ppm의 농도는 2~3시간내 두통을 유발하는 정도지만, 현재 학생들이 사망한걸로 봐서 사망 당시 일산화탄소농도가 상당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망했을 정도면 400ppm의 농도까지 갔을까요. 펜션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정말 안타까운 사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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