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영화 - 러빙 빈센트 후기 및 ost

꿀팁 알고싶은게 있나요?

(C)꿀팁블로그에서 알아가세요!(2019년)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평소 관심이 있던 반 고흐였기에 개봉을 알자마자 바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러빙 빈센트'의 독특함에 반하고 돌아오게 되었네요.


먼저 영화 OST인 Starry Starry Night - Lianne La Havas 를 들으며 후기를 남길까해요.

이 영화를 보신 분은 어느정도의 벅참을 느끼셨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특히 이 노래가 울려퍼질 때는 뭔가에 벅참으로 느껴지더라는..





저는 이 영화를 보러 갔을 때 사전 정보 없이 갔습니다.

영화가 시작하고 나서 모든 장면이 유화로 그려졌다는 것을 알고는 놀랐었죠.





이 영화는 고흐의 편지를 날랐던 우체국장인 조셉 룰랭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는 고흐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마지막 편지를 고흐의 동생 테오에게 전달하려 합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 아르망 룰랭이 고흐의 편지를 전달하러 떠납니다.

편지를 전달하는 와중에 아르망은 고흐의 죽음에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음을 알게 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 더 조사를 하게 됩니다.

이 조사하는 와중에 저는 더 고흐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알게되고 안타까워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랬습니다...)








아르망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고흐가 자살이 아니라 타살일수도 있구나?

라면서 덩달아 의심이 가는데요.

하지만 그가 만난 사람들은 고흐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이들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고흐의 죽음이 타살이냐 자살이냐가 아니었습니다.





그의 죽음은 그의 선택이라는 것이었죠.

고흐는 끝없이 '진실'을 추구하며 살았습니다.

마침내 그의 작품에 별이 떠오를 때,

그는 동생 테오를 위해 자살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이게 모두를 위한 일일지도 모른다"며..

이 선택이 고흐가 진실을 추구한 길이었나봅니다.


그의 짧은 화가 생애 동안 그림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고흐만의 별을 떠올렸다는 것에 감동과 경외감이 들었고

끝까지 외로움 속에서 그림을 놓지않았고 그의 동생을 위해

자살했다는 것에 안타까움이 들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가셰의 딸이 죽기전까지 미혼으로 살아고

44년간 고흐가 그려준 초상화를 방에 걸어두었다는 자막이 나왔을 때는 뭉클하더군요.




"나는 별을 보면 항상 꿈을 꾼단다. 왜 우리는 별에 더 가까이 갈 수 없을까,

살아서는 별에 가까이 갈 수 없거든. 살아있는 동안에는 별에 가까이 갈 수 없음으로

죽음이 우리를 별까지 데려다 주는 수단이란다."




마지막 앤딩크레딧이 올라갈 때도 차마 자리에서 엉덩이를 못 땔 정도로

여윤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비주류 영화라 영화관에서 곧 내려갈 듯 싶으니

꼭 한 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내 작품은 보잘 것 없지만.. 그럼에도)

"이 보잘것 없는 마음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내 작품으로 보여주고 싶다."

- LOVING VIN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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