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여성운전 허용 but
인권문제 여전해
사우디 여성운전 24일부로 허용 |
이전에는 금지됬던
'여성운전'
사우디아라비아는 24일부터 여성 운전을 허용한다.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여성 운전이 허용되는 나름 기념할만한 일이다. 우리 입장으로는 매우 당연시되는 건데 이게 타 국가에서는 허용과 금지의 문제라니 낯설기만 하다.
사우디는 여성 인권이 매우 낮은 곳이다. 예를 들어 허용 전에는 여성들은 운전을 일절 할 수 없었다. 차를 타면 반드시 남성이 운전하는 차의 뒷좌석에 앉아야 했다. 사우디 극우파 보수주의자들은 이러한 환경에 여성이 운전을 하면 죄를 짓고, 성폭력에 노출시킨다며 어이없는 주장을 해왔다.
하여튼 이러한 개선은 긍정적인 것이니 좋게 봐주고 넘어갈수있지만 사우디에는 여전히 여성 인권문제가 산더미처럼 남아있다. 참 아쉽게도...
겉치레에 불과한 여성운전 허용 |
이제 18세 이상 여성들은 운전면허 신청이 가능하고 학원도 제공된다. 이제 사우디 여성들은 운전을 하는데 제약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사우디의 엄격한 후견인 제도가 남아있는 한 인권문제는 여전하다. 여성들의 공부, 여행 등 다른 활동들을 하려면 남자 친척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는 여성인권이 열악함을 보여준다.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여성운전 허용도 겉치레에 불과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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