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의 추억이 담긴 호텔개업 축하파티를 여는 도나의 딸 '소피' 일단 시작은 가볍게,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예쁜 노래로 시작했다. 10년이 지났어도 여전한 아만다 사이프리드...라는 감상과 함께 파티가 시작된다. 멋진 소피의 아빠들 미중년, 그 중 압도적인 킹스맨 아저씨는 남자인 내가 봐도 멋있더라. 이런 아빠들이 소피의 망쳐질뻔한 파티에 참가하자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뭔가 소름돋았던 뮤지컬씬 오랜만에 뮤지컬 영화를 봤기 때문일까 영화 첫 시작부부터 나오는 엄청난 쾌활함과 밝음은 내 마음을 오그라들게 만들면서 피부에 소름돋게해줬다. 점차 이런 분위기에 익숙해지면서 오글거리는 소름은 감탄의 소름으로 바뀌긴 했지만, 처음에는 다소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 이야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도나의..
영화 공작 실화실제 인물 흑금성 박채서의 이야기 '공작'은 실제 인물인 박채서를 두고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면 이런 생각이 들겁니다. 어디까지가 각색이고 실화일까? 그리고 실화 이야기는 무엇일까? 이 궁금증 해소해봅시다. 영화를 실화와 비교도 해봤고, 실제 인물들이 누구인지, 그들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세부적으로 찾아보았습니다. 정말 영화가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영화같은 삶은 살았던 실제인물 흑금성 박채서, 그럼 그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영화 공작 실화1. 영화와 실화 내용 비교 영화와 실화의 내용을 비교해보고 그 차이 및 이유를 찾아보겠습니다. 1. 박채서가 술을 극구 부인했던 이유흑금성은 자기관리가 매우 뛰어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특수 훈련과 운동으로 단련된 몸을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
변산 영화 후기아름다운 고향그러나 부담스러웠던 포장 영화의 메세지 :순수함을 추억하는 이야기 "내 고향은 폐항, 내 고향은 가난해서 보여줄 건 노을밖에 없네" 포스터와 영화에서 중요한 문장으로 등장하는 위 문구는 이 영화의 메세지를 담고있습니다. 표면적인 메세지는 위 문구에서 보여주듯이 '고향에 대한 애틋함' 입니다. 고향의 애틋함에는 이런 뜻도 있습니다. 어렸을 적 순수한 모습을 추억하자는 거죠. 중간에 김고은이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첫사랑이 아름다운 이유는 첫사랑했던 그이가 아름다웠던 것이 아니라 첫사랑을 했던 나 자신의 지독한 순수함 때문이라했었죠. 아마 이 대사가 영화의 핵심 아닐까요? 나쁘지 않았던 영화 검색해서 보니 변산이라는 영화에 혹평이 많습니다. 변산이 아니라 병삼, 병신이라는 자극적인..
재밌는 미드 추천실리콘 밸리 시즌1후기 가볍게 볼만한 미드실리콘 밸리 시즌 1 내 첫 미드인 커뮤니티를 보고 다음으로 로스트까지 본 후 깨달은게 하나 있다. 이젠 미드를 보는 게 일종의 습관이 되버렸다. 밥먹을때마다 챙겨볼 영상으로 미드만한게 없다. 하여튼 이번에 실리콘 밸리 시즌1을 완주했다. 이 미드를 본 이유는 평이 좋았기때문인데 평이 좋은만큼 재밌게봤다. 전체적으로 보면 무난무난한 미드다. 내 첫 미드인 커뮤니티만큼 재밌진 않았다. 그렇다고 못봐줄만한건 아니라서 편한 마음으로 보게되는 미드랄까? 근데 이 미드가 편한마음으로 보게 만들다가 마지막에 한방 훅 들어온다. 시즌1 에피소드7화, 8화에서 재미를 광출하는데 이 에피소드들이 너무 재밌었다. 특히 코드 게이 부분과 남자 거시기 마사지 최적의 방..
로스트는 나의 '밥친구'였다. 가끔 식사를 마치고도 그의 재밌는 이야기에 눈을 못떼고 그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기도 했지만, 결론은 여전히 밥친구였다. 그리고 시즌5쯤 이었을까, 이 친구는 서서히 병풍으로 변해갔다. 하지만 그의 옅어진 존재감에도 불구하고, 그저 결말을 보기 위해,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처럼, 나는 그의 이야기를 멈추지 못했다. 때는 시즌6, 결국 나는 여느 권태기의 커플처럼, 그의 앞에서 핸드폰을 만지작 거렸고, 딴 짓을 마구 하기 시작했다. 결국 시즌6는 최고로 집중력이 낮았으며, 덕분에 제대로된 해석과 줄거리평을 남기지 못할만큼 내용이 드문드문 기억날 뿐이다. 이런 이유로, 후기를 적기위해 다른 이들의 결말 해석을 참고하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로스트에 대한 생각을 정리했고 이제 이..
집에서 볼만한 영화 추천,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딱 10편 소개 영화를 고를 때 나름의 잣대를 가지고 골랐습니다. 영화를 고른 2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첫 번째 기준'이 영화를 2번 이상 봐도 좋을것인가?' 두 번째 기준 '기억에 깊이 남아있는 (명장면)이 있는가?' 그럼 , 영화 소개 시작쓰~ * 10편의 배치 순서에는 개인적인 선호 순위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1. 카모메 식당 헬싱키의 작은 식당에서 다양한 손님들과의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일본 힐링 영화라고 해야할까요? 이런 느낌의 영화는 처음 접했습니다. 덕분에 숙면을 취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지루해서 졸렸던 거란 생각도 들지만 한 켠에는 이런 생각이 컸습니다. 나를 새삼 편하게 해줬던 영화라고, 이렇게 기억이 되더군요. 보는 이를 편하게 해주는 ..
2018/05/02 - [일상/영화 리뷰] - 미드 추천 로스트 시즌1(~25화) 후기.. 로스트 시즌1 후기를 올린지 거의 3주 만에 시즌2를 완주했다. 사실상 회상신이 너무 많고 에피소드가 방대해서 재밌었던 몇 화를 제외하고는 흘러가듯이 다른 일과 병행하며 봤다. 역시 이번 시즌2에서도 변함없이 발암이 불었다. 이번에는 믿었던 존 로크마저도 애정이 식어서 맘에드는 케릭터가 하나도 없었는데 그저 안타까울 뿐. 결국 스토리때문에 어거지로 본 느낌도 지울수가 없게 되었다. 지루한듯 재미없는 듯 보게되는 로스트.. 시즌5까지 볼 수 있는 정신적 체력이 될까 걱정이다. -.-;; 줄거리이번 시즌2의 줄거리는 한마디로 요약하면 '해치를 지키다가 해치를 폭파시키고 '그들'과 싸우다가 '그들'에게 잡힌다'이다. 이..
오랜만에 영화를 봤다. 버닝이라는 영화이다. 관련 예고편과 정보하나 없이 개봉일 당시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되었다. 유일한 배경지식이라고 했다면 무라카미 하루키의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한 영화라는 것이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제일 유명한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 1Q87'을 읽어보았다. 이들은 내가 느끼기에 사랑, 미스터리, 종교, 죽음 등 자극적인 소재의 무심한 나열이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걸로 기억한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배경지식을 통한 영화 기대점버닝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바탕으로 기대한 것이 몇 가지 있다. 청불 영화인 버닝에서도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들 처럼 사랑, 미스터리, 종교같은 개념들이 얼마나 무심하게 나열되있을 것이고 그것이 영화에서..
로스트 시즌1을 다 봤다. 저번에 봤던 커뮤니티보다는 재미면에서 별로였다. 하지만 나름 시간도 잘가고 몰입도 잘 되는 편이라 다 보게 되는 느낌이다. 지루한 느낌이 없던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칭찬하자면 알차긴 알찼다! 시즌 2도 한 번 봐보고 이정도의 흐름이면 시즌2까지만 볼 생각이다. 후에는 좀 더 재미가 있었으면 좋겠다. 등장인물이 많다. 나는 다 그럭저럭이었지만 시즌1 후반으로 갈수록 정이 붙는 케릭터가 있었다. 바로 권진수(진)와 존 로크다. 한국인 역할의 '진'의 어눌한 한국말은 시즌1 후기로 가니 적응이 되버렸다. 그리고 오히려 정감이 가더라. 그 찢어진 눈에서 나오는 매력이란. 이런이런 김윤진과 서로 마음을 풀고 배를 타고 섬을 떠날때는 권진수라는 케릭터가 좋아지더라(이제 안보게 되니 아쉬움 ..
좋은 평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본 사람이 별로 없는 영화.셰이프 오브 워터 리뷰 및 추천입니다. 흔한 로멘스 영화가 아닌판타지 요소가 섞인 안 흔한 로멘스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직 안보신 분이 계시면줄거리를 확인하지 마시고우선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영화 ost] 본지 2개월 됬나요?가끔 노래 재생목록에서 이 영화의 ost가 나오면 괜시리 마음이 뭉클합니다.이 영화의 주인공은 벙어리 여자입니다. 말하지 못하는 이 여주는강제로 잡힌 '생물체'에 동감을 느낍니다. 호기심과 동정, 공감으로 이 생물과 몰래 몰래 시간을 함께합니다. 그리고, 사랑에 빠집니다. [리뷰 및 결말 후기] 결말에 익명의 시가 나오면서 마칩니다.바로 위 시가 그 시입니다. (감동감동)개인적으로 중간에 한 번 울컥하고 마지막에 한 번 울..
레디 플레이어 원 영화 후기 및 리뷰입니다. 이 영화.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는 평을 많이 듣고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이 영화를 본 지금은 호/불호 중 한 개를 선택한다면 불호를 택하겠습니다. 왜냐구요? 주관적으로 평가해보겠습니다. [좋았던 점] # CG에는 박수를 쳐주고 싶다. 영화를 시작 후 등장하는 빈민가의 모습입니다.어마어마한 CG가 멋졌습니다!처음에 엄청 기대하게 되면서 보게 되었습니다.그러나 뒤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CG 몰입도...일단 CG에는 별 다섯개 드립니다.(뭐 판타지 영화면 그래픽 좋으면 끝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쉬웠던 점] # 가상현실, VR게임에 대한 표현 방식이 아쉬웠다.(케릭터마저 3D케릭터화) 제일! 정말 많이 아쉬웠던 점입니다.개인적으로 VR게임이 흥미..
처음으로 접한 미드인 커뮤니티에 관한 리뷰입니다. 평소 영화를 즐겨보다가 가볍게 밥 먹으면서 보는 드라마가 필요했습니다. 처음에는 일본 드라마인 '심야식당'을 보았다가 미드에도 관심이 자연스레 가게 되더군요. 주변에 미드에 빠진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나도 한 번 봐볼까라는 생각이 컸습니다. :) 왕좌의 게임, 로스트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미드도 있었지만 좀 더 가벼운 드라마를 원했습니다. 가벼운 한 끼 같은 드라마를 원했죠. 심야식당도 가볍게 한 편 보기에 딱이었지만, 좀 더 가볍게 빠져서 즐길만 한 것을 찾았습니다. 바로 '커뮤니티' 라는 미드였습니다. 먼저 커뮤니티를 고른 이유 중 한 가지를 알려드리고 싶네요. 바로 미드 영어 공부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왓챠플레이에서 영화나 미드, 영..
해피데스데이 결말 해석 및 후기 어서오셔요~ 지금 이어질 후기는 결말 및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드는 의문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왜 시간은 반복되는가? 두 번째로 범인에 대해서? 세 번째로 날이 반복될 때마다 몸이 아픈 이유는? 생일 편지지에 나온 48이라는 숫자는 뭐지? 이 정도가 있을 것 같네요. 사실 영화 내에서 의문하나 안 남길 정도로 설명이 잘 되어있어서 그냥 보시면 되지만 굳이 이렇게 정리해봤습니다. 왜 시간은 반복되는가? 타임루프가 왜 지속되는가? 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왜'라는 논리적인 이유를 찾으려고 하면 안됩니다. 이 영화는 말 그대로 장르에 미스테리가 섞여 있습니다. 미스테리는 미스테리로 존재 할 뿐이죠. 영화 내에서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는다고 한다면 남주..